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터부(금기)시 되는
이야기가 종교와 섹스가
아닐까 한다.
그것은 블로그뉴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그러다보니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가족간에도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미묘한 감정적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종교 개방성이 가장 조화로운 한국
그렇지만 도올 선생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나라만큼 종교적 개방성이 허용되는 나라가 없다고 한다. 한 집안내에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만으로 치명적 문제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집안에서 할머니는 불교를 믿고, 할아버지는 무신론자이고, 엄마는 기독교고, 아빠는 이슬람이라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 집안내에 서로 다른 종교 포용이 가능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나라 민족 의식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유교성 탓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은 이러한 종교적 문제보다 윤리적, 도덕적 가치를 더욱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같은 민족이라는, 같은 가족이라는 가치가 종교적 가치보다 더 우선하기 때문에 다소 못마땅하더라도 참고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종교를 믿던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법적으로도 보장된 자유이지만, 설령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더라고 사람은 자신의 내적인 신념에 따라서 종교를 따를 수 밖에 없다.
다만 문제는 맹신에 가까운 광신주의에 있다.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은 아주 좋지 못한 일이다.

종교적 폐해가 없도록 각 종교의 리더들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높이도록 기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아우를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문득 여러분 가정은 어떠신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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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타고, 놀러왔어요~~
사실, 언젠가 블로거뉴스에서 따뜻한카리스마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용기가 없어서 댓글은 못달고 갔었거든요^^;;
오늘에사 이렇게 흔적을 남기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답글
잘 놀러오셨습니다^^
귀한 답글을 남겨주셨는데 화답이 늦어 송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다른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몰라도 기독교이라면 갈등이 없을 수 없을 거에요. 항상 다른 종교, 혹은 믿지 않는 아버지, 어머니,등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테니까요. 위 글은, 기독교의 내부 분위기를 잘 모르는 이야기인 듯 해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인 취급하고, 영접한 사람은 그 가족, 혹은 친지, 친구, 이웃에 대해 "전도"를 해야하는 것이 의무거든요. 주변에 그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대부분의 기독교인이라고 보면 될껄요?
답글
그렇죠.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가족의 포용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포용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종교가 한 가족내에서 허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주신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도올 선생의 이야기는 저도 본 기억이 나네요. 많이 공감하면서도 우리 기독교의 현실을 보면서 참 안타까워했었지요. 글 잘 보고 갑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그렇죠. 어떠한 형태이든 반대의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