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 번의 강의를 했는데 특히 중학생들의 강의평점이 4.99당^^ 이 정도면 거의 최고다! 와우~ 그러나 웃으며 만족만 해서는 안 된다-_-;;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 경향이 있다.
실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모두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될 거라고 믿었다. CNN조차 대통령이 될 확률이 91%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대선의 승리는 트럼프에게 돌아갔다. 우리나라의 지난 대선도 마찬가지였다. 다수가 민주당의 문재인 대표가 될 거라 확신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공작정치가 한 몫 하긴 했지만 그래도 국민의 상당수가 오판했던 것이다. 자신이 보는 SNS나 언론 통계만 지나치게 믿었던 탓이다. 보고 싶은 것만 바라 보려했던 탓이 아니었을까 싶다. 승자가 되었다 싶으면 왠지 약자 쪽을 챙기려 하고 괜스레 여유와 자만을 부린 탓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봐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을 분석하려면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와 대척점에 있는 의견도 귀기울여봐야 한다. 내가 이겼다 안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여러 갈레를 통한 다수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소수의 의견도 결코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못했을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건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30여명의 학생 중에 딱 한명이 그것도 한 항목에만 5점 만점에 4점을 줬다.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는가에 4점을 준 것이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관대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교육이 도움이 되는지 염려하는 시각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해본다. 단순히 학생 한 명 뿐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청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빼야 할까? 모든 국민이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혁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청년실업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진로교육으로 가능한 일일까? 진로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나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가 하는 일에 임하고 있는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내게 그런 자질과 역량이 있는가?,,,”
턱도 없이 부족한 나는 질문하고 또 질문해보며 그 해법을 모색해보려 노력한다.
흔들리지 않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무게중심을 바로 잡으려 오늘도 애쓴다.
대한 청년이 큰 사명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길 꿈꾸며,,,
오늘도 퐈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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