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오마이뉴스에서 행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는데요.
큰 주제는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불리는 덴마크, 스웨덴, 독일로부터 배우는 행복이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분들의 강연내용에 대해서는 다이어리에 기록해뒀기에 나중에 정리해보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강연을 듣는 내내 들었던 의문들과 몇 가지 소소한 질문들을 떠올려봅니다.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떠올라 다 담기도 어려운데요. 그래도 나중에 강연 중에 한 내용을 다 정리하기에 앞서 나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과 의문부터 떠올려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의문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불행한가?’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대한민국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한 해에 2,3만 명가량의 사람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거수로 하는데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자신 있게 손드는 사람이 60% 이상은 됩니다. 부끄러워서 다른 이유로 손을 안 든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7,80%의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것이 진짜 행복인지, 가짜 행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관적이라면 그것 역시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공공연하게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할 이야기가 무지 많지만 일단 떠오르는 질문들만 나열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질문도 댓글로 나눠주셔도 담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우리 국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그것은 무엇인가?
교육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구조적 시스템은 무엇인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의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 너무 환상만 심어주는 것은 아닐까?
굳이 꼭 그렇게 먼 나라들을 찾아다니며 행복을 찾아야만 하는 것일까?
요즘은 가정의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터에 간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있으면 행복해지니까 가능한 직장동료보다 가까운 지인들과 많이 지내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일까?
직장인은 행복해질 수 없는 존재인가?
어떻게 하면 직장인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도 변화하는가?
소외받은 소수들까지 행복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방법은?
기쁘기만 하고, 즐겁기만 하면 그것이 과연 행복인가?
행복이란 가치가 인간 삶의 궁극적인 가치인가?
행복한 인생만을 바라는 것이 정말 올바른 삶일까?
떠오르는 질문들을 두서없이 나열했지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주신다면 모두가 다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의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세요? 여러분이나 주변 사람들은 어떠신지요?
발제자로 나선 여러분들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지만 나 역시도 행복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아무 말 못하고 뒤돌아왔습니다.
포럼 중에 한 이야기들은 조만간 정리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밤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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