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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봉사단체에서만 봉사 거리를 찾지 말고 가까운데서 봉사 거리를 찾아라!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9. 23.

상담질문 : 지방에 있으니 봉사조차 하기 어렵네요-_-;;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고민에 휩싸이다보니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안 되어 고민입니다. 도움을 받고자 문을 두드립니다.

 

현재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옳은 걸까? 하고 걱정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본론부터 들자면 제 직업은 7년차 치위생사입니다. 서울에 있는 전문병원에서 4년~5년 근무하면서 주말엔 사회복지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직업에 대한 마인드와 따뜻함을 몸소 경험해보니 저에게 잘 맞는 직업이란 생각을 갖고 지내왔어요. 직장 다니며 사회복지 자격증도 취득하였고, 공부가 더 하고 싶어 고향에 내려와 병원에 취업하고서도 보건교육 자격증을 공부하여 취득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되었어요. 현재 병원은 개인병원이라 직원들의 복지도 잘 안 되어 있지만 나름 경험과 인내심을 키워 보자며 지낸 시간이 2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직원이라 자부합니다. 제 나이가 30대 초반인데요.

 

더 넓은 곳에서 직장을 이직하고 좀 더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싶은데 걱정이 앞서서 그런지 서성이게만 되네요. 걱정이란 게 지방에 살고 있어서요. 서울에 가서 경험을 쌓는 게 해결법인지... 아님 지방에서 복지가 좋은 곳을 찾아 이직 후에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게 나은지에요...현실적으로 지방은 의료사업 하는 곳이 별로 없답니다.... 앞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이해가 안 되시더라도 제 고민 들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답변: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저도 지금 계시는 지방에서 의료사업 하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 답변 드리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꼭 어떤 봉사단체에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봉사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흐뭇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어떤 특정한 봉사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해야만 봉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떤 일이라도 봉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작은 개인 병원이지만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온 정성을 다 기울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봉사가 되지 않을까요. 혹시나 여력이 된다면 본인 스스로 봉사할 방법을 찾아서 가까운 곳에서라도 봉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봉사단체를 하나 만들 수도 있고, 어쩌면 NGO 단체로 발전해 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봉사단체와 NGO기관을 설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스케이티스탄’이라는 봉사단체는 꿈과 희망을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삶에서 즐거움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호주의 두 청년이 만든 단체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케이트보드를 가르쳐주고 그들에게 인생도 살아갈만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살아갈 수 있는 라이프스킬도 가르치는 NGO단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두 청년의 용돈 정도의 수준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가지고 운영되는 큰 단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는 비단 해외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은혜 대장이라는 분이 운영하고 있는 <꿈꾸는 아프리카 도서관>이라는 단체에서 재능기부로 특강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에게 도서관을 건립해주고 싶다는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서 재능기부로 기금을 마련하려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근육 디스트로피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잠시 봉사하는 일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하고 맞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는 이 상담메일도 그러한 봉사정신에서 나온 겁니다.

 

그러니 봉사를 너무 멀리 너무 크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재능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봉사의 대상 역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가족, 내 병원, 내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 내 이웃, 내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이 훨씬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페이스북 코멘트:

많은 젊은이들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봉사하면 그럴싸해 보이는 유명봉사단체에서 일을 해야만 봉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비슷한 단체에서라도 활동하지 않으면 봉사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세상의 모든 일이 다 봉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그 재능만으로도 큰 봉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마주하길 소망해봅니다.

행복한 한 주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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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