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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자기성장을 위한 직장인들의 생존 몸부림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8. 26.

경제가 어렵다 보니 조직도 개인을 책임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조직 스스로의 생존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고용의 책임을 기업에게만 돌릴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 보니 개인도 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생존을 스스로 책임져야만 할 입장이 되었다.

 

그래서 퇴근 후나 주말까지 자기계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많다. 심지어 퇴근 후 곧장 독서실로 향하는 직장인들도 있다. 이처럼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직장인을 ‘샐러던트saladent’라 부르고 있는데, 이는 ‘직장인salary man’과 ‘학생student’이 합쳐진 신조어다.

 

 

한편 시대적 상황을 비관하고 무조건적으로 사회에 불만을 토로하며 비판을 일삼는 사람들도 있다. 기업의 책임자로 일하면서 이런 사람을 수없이 보았는데, 그중에서도 웹 개발을 책임질 프로젝트 관리자PM를 채용할 때의 경험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당시 수십 명이 지원했는데, 그중 한 지원자의 메일 내용을 보고 그만 졸도하는 줄 알았다. 너무나 기가 막힌 부정주의자였기 때문이다. 그가 당시 메일에 담아 보낸 입사 지원 내용은 차마 읽기도 민망할 정도로 불만에 가득찬 내용이었다.

 

이 지원자의 글을 읽고 화가 날 정도였다. 그래서 이력서를 열어보지도 않았다. 그로부터 2, 3년 뒤 메일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열어볼 기회가 있었다. 확인해보니 우리 회사에만 메일을 보낸 것이 아니라 동반 메일로 수백여 군데 기업에 동시에 보내기까지 했다.

 

이력서를 열어보니 소위 명문대 출신의 구직자였다. 꽤나 능력도 있어 보였다. 그런데 경력 5, 6년차 정도에 직장 이동이 이미 10여 번 가량이 훌쩍 넘었다. 꽤 괜찮은 직장들도 있었다. 그런데 어딜 가나 정착하지 못하고 불평불만으로 직장생활을 보낸 듯한 그림이 연상되었다.

 

‘이런 부정주의적 사고로 새로운 직장을 구한다고 해서 과연 바뀔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저곳 일자리를 옮겨 다니며 불만을 품어온 커리어 경로가 보이는 듯했다. 물론 나 역시 일자리를 많이 옮겼던 사람으로서 이직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어디에서 일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주어진 일 이상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인 태도와 겸손한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태도로 사업을 벌여 모든 재산을 다 날린 실패사례도 있었다.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사업을 만만하게 보고 충동적으로 시작했다가 호된 실패를 경험하게 된 경우다.

 

“내가 이 지긋지긋한 회사 때려치우고 만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던 한 직장인은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1, 2년 만에 퇴직금까지 몽땅 날려버리고 말았다.

 

또 어떤 직장인은 조직을 떠나 작은 사업을 통해 직장인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그렇지만 막상 혼자 있다는 것이 너무 외롭다는 사실을 느꼈다. ‘사장으로 일하는 것’과 ‘직장인으로 일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조직에 소속된 안정감과 유대감이 그리워졌다. 우연히 자신을 헐뜯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결국 직장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40대의 나이에 면접을 보러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이 바빠서 자기계발을 할 여력이 없다고 한다. 특히 결혼을 해서 가정이 있는 경우는 집안일로 더더욱 여력이 없다고 푸념한다. 그런데 사실 정확히 들여다보면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가족들과 제대로 어울려 함께하지도 않으면서 가족 때문에 자기계발을 못한다고 핑계를 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나마 삶의 변화를 다짐하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저런 일을 핑계 삼아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도 많다.

 

한번은 내가 보내는 뉴스레터를 보고 직장인 한 분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뉴스레터 내용은 대우 중공업의 초정밀가공 분야 김규환 명장의 목숨을 걸고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다. 내 강의를 들었던 한 직장인이 그 메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장문의 답변을 보내왔다.

 

자기 스스로를 다시금 채찍질하면서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하며 쓴 글이다. 글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퇴근 후 독서실까지 들르는 한 직장인이 보내온 편지>

주변에 능력 있는 인재들이 배치되니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게 되

고, 회사에선 비주류로 밀려날까 술자리도 못 빠지고, 그 와중에 기특

하게 가끔 영어 공부도 하고, 이렇게 대충 14년 직장생활을 했네요….

(중략)

경력과 조금의 영어 실력 이외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아

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계발을 등한시하고 우유부단함으로 하

나를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하고…. (중략)

하지만 최근 집사람한테 양해를 구하고 집 근처 독서실을 끊어 10년

법칙, 18시간 몰입 법칙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직장인들의 자화상을 보는 듯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나는 지금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반성의 마음도 들었다.

 

나 역시 비정규직으로 직장을 다니던 시절에 퇴근 후에 도서관에 들러 밤늦게까지 공부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늘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겠다.

 

페이스북 코멘트: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국이라는 직장을 다녔지만 외주직원이라 불안불안해서 퇴근 후에는 독서실에서 정식기자 시험을 준비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보낸 김규환 명장의 메일을 듣고 퇴근 후에 매일 독서실에서 공부한다는 직장인으로부터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기자는 되지 못했지만 그렇게 절박한 마음으로 도전한 덕분에 삶의 변화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만들어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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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