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PC이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복장 터집니다.
이렇게 느려터져서야...&$@@#!
말로만 인터넷강국 떠들고,,,
공공 도서관 전산망 인프라부터 제대로 제공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설 명절이라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왔다.
조직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다음에 얻은 축복 중에 하나가 이런 명절에 지장을 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명절 때 일하기도 하고, 일하지 않아도 고향 갈 차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막상 표를 구해도 입석으로 가야하거나,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헤매야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루 이용시간은 2시간, 공무원 칼퇴근은 6시
그런데 이제는 몇 일전에 여유 있게 고향 부산으로 내려왔다. 몇 가지 작업을 하려고 서면에 있는 부전도서관으로 갔다. 그런데 최대 PC이용시간은 1시간이고, 그것도 1일 2회 밖에 허용되지 않았다.
아니면 최소한 남아 있는 전산망이라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부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 중의 한 곳, 부전시립도서관)
문서작성프로그램 없는 PC수두룩
여하튼 예약을 하고 작업을 하려는데 usb인식이 되지 않았다. 다시 다른 자리로 2번의 예약을 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Ms-office파일이 깔려있지 않다. 그래서 다시 자리를 옮겨야만 되었다.
(도서관의 컴퓨터 사양; 펜티움4, CPU2G,256RAM,
사양도 사양이지만 전산망에 문제가 있는 듯)
그런데 이번에는 파일하나 여는데 1분 이상이 걸린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아래가 동영상인데 30여초 걸린다. 그나마 열었던 파일을 열었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 것이리라. 실제로는 1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이미 열었던 파일하나 여는데도 1분이상 이상 걸려...)
인터넷 접속하는데 2분이상 걸려...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접속하려고 하는데 무려 2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모뎀시대도 아니고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서 다시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인터넷 접속하는데 2분이상이나 걸려서야...)
인터넷 접속하는데 1,2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니 중간에 다운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결국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작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어...
이 도서관은 서면의 중에 위치한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면은 부산의 중심이라고 말하도 과언이 아닌 중요한 입지적 조건을 갖춘 도시이다. 말하자면 부산의 모든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는 것이다. 물론 나처럼 타도시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조악스러워서야 어떻게 마음 편하게 자료를 이용하고 공부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공간은 비교적 넓다. 자리를 봐도 조금 더 늘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서면시립도서관만 이렇게 엉망이라고 보기 힘들 것입니다. 설치만 해놓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AS서비스가 뒤따르는 공공서비스를 기대합니다.
또한편으로 말로만 인터넷 강국이라고 떠들기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실제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으로 한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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