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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커피숍에 방문한 할머니를 감동시킨 직원의 한 마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5. 19.

부제: 작은 선택이 운명을 바꾼다

 

어제 오전과 오후에 두 군데 중학교 학생들에게 ‘가슴 뛰는 비전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강의하러 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기차에 올랐는데요. 밀린 업무와 상담 답변을 하며 열심히 잘 가다가 황당하게도 환승역을 착각해서 잘못 내렸습니다.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은 다음 기차를 기다리며 멍하니 커피 한 잔을 했습니다. 비전 강사가 경유지와 목적지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다니 참 멍청하지요.

 

잘못했다가는 제 실수로 강의 시간에 늦어질 것 같아 안절부절 못했는데요. 다행히 다음 열차가 늦게 오기는 하지만 일찍 나온 덕분에 시간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갈팡질팡하던 걱정을 내려놓고 기왕 늦어지게 된 것,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즐기자 마음 먹었죠. 그렇게 하루 일과를 다시 점검해보며 해야 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커피숍에 한 할머니가 들어와 묻습니다. ‘여기봐, 아가씨, 예전에는 앉는 좌석이 많더니 이젠 좌석이 없네~’라고 직원에게 말하는 겁니다. 은근히 앉으시려고 하는 거죠.  ‘여기는 안 됩니다’라고 말할지 알았더니 ‘잠시 편하게 쉬었다 가세요’라고 하네요. 감동했습니다.

 

분명히 원칙상 할머니를 거절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커피숍에서 음료도 시키지 않는 이 할머니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지요. 거절한다고 해도 딱히 누가 뭐라고 말할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러나 다리가 아파 힘들어하는 이 할머니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의 선택은 회사의 원칙과 태도가 아니라 그 직원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달린 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환경이나 제도나 조직을 비판하지요. 삶의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제도나 조직이나 환경에도 분명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직원의 친절은 비록 작은 일이지만 큰 선행입니다. 사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였지만 그 분의 친절이야말로 주도적인 삶의 선택이라고 말할 만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선행이 쌓여 사회가 좀 더 빛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환경이 그러니까, 규칙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바른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이 분 성함은 미안해서 여쭤보지 못했지만, 나이 들면 젊은 여성에게 말 건네는 것이 겁납니다. 여성들만 아저씨를 겁내는 것이 아니죠. 음, 잡소리.

 

제가 있던 곳은 대전역 입구에 있는 엔젤리너스 커피숍입니다. 5월 18일 금요일 오전 7시30분 경이었습니다.

 

엔젤리너스 사장님^^,

대전역 직원들에게 칭찬해주세요.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런 작은 선택이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는 사실, 잊지 않아야겠죠!

 

오늘도 운명을 거슬러 적극적인 선택을 하는 하루하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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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