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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진로탐색하려면 도대체 뭐부터 해야 하나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4. 11.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 4학년2학기 휴학 중인 심리학과 학생입니다ㅜ

 

진로수업도 듣고 적성검사도해보고(관습형) 여행도 다녀와 보고했는데도 확신이 없네요 하고 싶은 것이 의사라고 생각해서 부모님께 의대공부를 해보겠다 해보고 힘들겠으면 공무원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한 달째 공부 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니 너무 어려운 길이고 확신마저 부족해졌고 부모님의 기대가 저를 억눌러 어려운 길은 포기하고 현실에 맞춰 내가 잘하는 업무인 공무원을 해야하나 방황하고 있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경험을 통해 진로를 찾지 못한 게으름 탓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겟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건데 말이죠 우유부단하고 자신감이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게 확실히 뭔지를 모르겠습니다ㅜㅠ 제가관습적이고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걸 선호하는 건 알겠고 공부하는 스타일도 딱공무원인 편입니다 주위에서도 공무원이 딱 제 성격에 맞다고 하는데 공무원으로 날 한계 짓는 건 아닐까 싶어서 안 하고 버텨왔는데 이게 나 자신을 부정하고 있는 건 아닌지ㅜㅠ

 

결단력이 부족하고 의지가 부족한 건지 답답한 마음에 너무 주절주절 말했네요 제게 지금 필요한 건 무슨 단계일까요? 진로탐색? 아니면 추진력? 진로탐색이라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뭐부터 해야 될까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서 직업을 선택을 하고 성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과거에는 직업을 경험하면서 일을 익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라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16주 동안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라는 교과목을 맡고 있는데요. 진로탐색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정보도 알아야겠지만 진로설계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로탐색은 진로설계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진로설계라는 말은 사전에도 나오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음과 같이 정의 해봤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학습과 경험, 능력을 준비하고, 비전과 가치관을 수립해 미래를 계획하는 일”

- 인재개발 전문가, 정철상

 

진로탐색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일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죠. 하지만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죠.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 분석이라는 거죠. 자신을 분석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거기에 따라 학습을 하고 경험을 하며 필요로 하는 능력을 준비하는 거죠. 그런 다음에 어떻게 살아갈지 삶의 가치관을 세우고, 삶의 목적과 방향을 어디로 나아갈지 비전을 세우는 것이 진로설계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사실 가볍게 쓴 한 마디이지만 이 내용을 다 다루기에도 16주 동안의 수업시간만으로도 모자란답니다. 그래서 6월부터 ‘취업진도 지도 강사’ 교육과정을 개설해서 학생과 일반인과 교사들을 양성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는데 일익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금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제가 학기 초에나 학기 말에나 강조하고자 하는 화두는 ‘도전’입니다.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해보고 경험해보라는 겁니다.

 

지금처럼 머릿속으로 고민만하고 행동은 따로 놀아서는 안 됩니다. 일단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따라 온 힘을 기울여 집중해야만 합니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낼 수도 있고, 기대 이하의 결과에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을 다하는 자세로만 임한다면 분명 나중에 생각지도 않았던 멋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이미 의대 진출의 꿈은 무너진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공무원 도전이 남았는데요. 죄송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도전으로 보입니다. 나이나 경제적 여력이나 자신의 의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사태의 심각성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도전 목표시한도 1,2년 미만으로 짧게 설정하고 그 시간 이내에 시험공부에 몰입해야 합니다. 만일 목표로 한 시간이 흘러도 결과가 없다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취업 전선에 뛰어들더라도 갈등은 더 증폭될 겁니다. 몇 번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언제든 새로운 길이 있으니까요. ‘비록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일이 있고, 나는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 일을 꼭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땅바닥으로 추락한 자존감입니다. 마인드가 너무 심약합 상태로 보입니다. 굳건한 의지로 마인드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늘 이성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나가며 끊임없이 자신을 북돋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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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