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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 27.

바다에서 건져올린 대박 베스트셀러

한동안 베스트셀러로 서점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책 중에 한 권이다.

제목만으로도 사람의 시선을 이끄는 매력이 있었다. 이로 인해 더 큰 화제가 되었던 것 같다.

글 잘 쓰려면 헤드라인이 생명

  영문 원제는 'Whale done'이라고 되어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도서제목으로 사용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제목은 탁월한 카피라이팅이었던 것 같다. 역시 제목을 잘 뽑아야 한다. 성공하는 도서에는 성공한 제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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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에는 웨스라는 한 평범한 직장인이 범고래쇼를 보면서 느끼는 감상으로부터 시작한다. 범고래와 조련사로부터 배운 긍정적 칭찬기법을 자신의 조직과 가정에 적용함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두었다.

아마도 켄 블렌챠드가 기초적 가닥은 잡았더라도 스토리텔러들이 손 꽤나 봤을 것이다. 대부분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책들은 그렇게 작가들이 뒤따른 경우가 있다고 한다.

책은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읽어야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일전에 읽고 그렇게 책장에 놓아두었다가 한 기업의 사보칼럼을 의뢰받고 다시 집어든 책이다. 이런 책이 이렇게 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에 부러움과 시기가 돈다. 책 쓰는 사람으로서는 늘 부러움과 질투의 감정이 미묘하게 같이 느껴진다. 여하튼 책을 두 번 정도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은 여러모로 훌륭한 독서법이다.

  그런데 문득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이 칭찬 프로그램만으로도 오프라인의 24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운영이 될까 엉뚱한 궁금증을 가져봤다. 요즘은 이 정도 프로그램 받으려면 보통 돈 100만원은 내야 한다. 그래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업이 업이라서 엉뚱한 상상까지 하는가보다. 나도 30여가지 주제를 강의하니 프로그램 후딱 하 나 만들 수도 있는데 하는 욕심도 들었다. 하지만 그래봐야 사람들도 쳐다보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으로 관뒀다. 잘했다. 덕분에 잘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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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이런 엉뚱한 잡소리가 있더라도 다소 양해하시길,,,이 재미로 씨부린다.

  내가 준 평점은 83점이다. 이런 류의 스토리텔링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이 정도의 점수를 줬다는 것은 나 같은 짠돌이에게 있어서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물론 그렇다고 도서구입은 추천하지 않겠다. 아직 못 봤으면 빌려봐라. 1시간이면 끝난다.

 

내가 뽑은 인상 깊은 문구;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면 벌보다 관점을 전환하라!

많은 사람들이 옳지 않은 일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행한다. 그 옳지 않은 일 중의 하나가 벌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범고래 쇼에서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된 것은 벌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잘못되고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이다.

  나는 씨월드의 조련사들이 사용하는 ‘전환(redirection)'이라는 방법에 매료되었다. 조련사들은 그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범고래가 행동했을 경우, 즉시 고래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했다.
-지은이의 글 중에서

칭찬과 격려의 힘이라는 주제로 쓴 참조 글;
http://careernote.co.kr/151

거창한 칭찬할 생각하지 말고, 오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보자.

일산의 따뜻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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