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작은 선택 하나하기도 힘드네요

부제: 교환학생 가는 적정한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서울 소재의 사립대를 다니고 있고 국제경영학과  여학생입니다.

저는  1학년인 제가(20살) 학교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을 미국으로 6개월~1년 정도 다녀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학생들이 거의 간다고 할 정도로 해외 연수는 흔한 스펙이 되어 버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약 제가 교환학생으로 미국을 다녀온다면 남들과 차별되는 저만의 확실한 스펙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간다면 휴학을 할 생각인데요, 이렇게 휴학을 하면서까지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이 제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만약 교환학생을 간다면 몇 학년 쯤에 가는 것이 좋을까요?

긴 시간동안 혼자 생각을 해봤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선생님께 문의 드립니다~~~

답변: 

어떤 경험을 했을 때 스펙이 되고 안 되고는 본인이 그 일을 임하는 태도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따라서 교환학생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고,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머지 시간 역시 올바른 태도로 보내지 못하면 아무런 도움 되지 않을 겁니다.

즉, 지금 현재 교환학생 갈까 말까 고민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태도라는 겁니다. 이제부터 이런 일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판단을 스스로 해야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고민만 하고 행동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빠르고 신속하게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며 자신이 내린 그 결정을 스스로 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할 일들이 많아지는데요. 정말 엄청나게 많은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물론 그 모든 판단을 모두 다 올바르게 결정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 삶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삶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확고한 믿음만 있으면 어떠한 선택을 하든 원하는 것 이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바른 판단을 내리려면 주변 정황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실리와 효용성도 따질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지금의 상황에서도 현재 본인의 환경부터 냉정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다면 1년 휴학하더라도 교환 학생으로 다녀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경제적 환경이 넉넉지 않다면 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런 경제적 환경과 더불어 가족, 나이, 친구 관계, 학과, 성격, 흥미, 기질, 본인의 의지,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삶의 가치관, 진로설계, 사회적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하여야겠죠. 게다가 어떤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나 외부적 환경도 중요하죠. 물론 이 모든 요소들을 일일이 다 검토할 수는 없을 겁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3가지 정도를 골라내서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판단하시면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 될 겁니다. 다이어리나 빈 종이에 써보는 것만으로도 도움 됩니다.

선택을 잘 못하는 것은 성격이나 기질적 측면도 있지만 자신감이 없는 태도나 마음 자세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신감을 길러보려는 노력도 좋겠습니다. 먼저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어떤 선택이 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동이 운명을 가른다는 믿음을 가지면 도움 됩니다.

그러니까 교환학생의 결정 시기 역시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학교 적응도 하고 사회감각도 익히고, 취업준비도 하기 위해 2학년 정도 마치고 가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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