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용 시간요금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로밍폰을 대여하지 않아도 되고, 통화당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외에 나간 다음날 사용하려고 해도 통화가 안 되더라고요. 이유를 알아보려고 현지 가이드나 관광사무실에서나 리조트 직원들에까지 물어봐도 모르더라고요. 결국 한국에 있는 통신사와 직접 통화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요. 국제전화를 사용하려고 할 때 몇 가지 지켜야 할 간단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전원을 껐다가 현지에 도착해서 켜라
공항에서 로밍서비스 하시는 분에게 분명 그대로 써도 되느냐고, 아무 조작도 안 해도 되냐고 재차 물어봤는데요. 안 되더라고요. 너무나 간단한 것인데요. 핸드폰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진동으로만 해뒀거든요. 밧데리까지 꺼냈다가 다시 전원을 켜니까 되더라고요.
2. 통화가 안 되면 자동로밍을 해제하고 수동으로 전환하라
다만 그래도 통화가 안 되더라고요. 왜 그런가했더니 해외에 체제중인 국가번호와 한국번호로 자동로밍을 해놨는데 그것이 자동으로 연결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 그럴 때는 자동 로밍을 해제하고 수동으로 전환해서 직접 전화를 걸면 됩니다. 제 휴대폰으로는 오토다이얼링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것을 해제하면 됩니다.
3. 전화벨 소리에 유의하세요
통화 요금 과금 방식이 다른데요. 전화를 걸 때나 받을 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받지 않으면 과금되지 않습니다. 다만 전화를 받을 경우에는 다른데요. 처음 벨이 울릴 때부터 요금이 과금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만일 상대가 전화벨이 울릴 1분 동안 전화를 안 받다가 전화를 받았다면 전화벨이 울린 1분 요금까지 모두 요금으로 정산된다는 겁니다. 그것은 전화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릴 때도 1분 후에 받았다면 1분 전 요금부터 과금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오랫동안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잠시 끊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여행까지가서 너무 각박하게 전화기에 매달릴 필요는 없겠죠^^
참고로 공항에서 로밍서비스 받으려고 별도로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휴대폰 설정에서 국제전화 제한을 해제해두면 자동으로 국제 전화가 됩니다. 한국에 올 경우에는 다시 국제전화 제한을 설정해두면 불필요한 전화가 걸리는 일은 없겠죠. 로밍서비스 착발신 요금은 모두 본인이게 있으니까요. 안 그러면 해외 스펨 전화까지 요금을 물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임진년 새해 행복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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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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