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0지역의 조금만한 회사에서 우연히 선생님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심정에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지금직장에서 8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결혼 한지 4개월밖에 안 된 새신랑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애기아빠가 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할까? 기술을 배워 볼까, 장사를 할까? 생각중인데 나이도 많고 마땅히 기술도 뭘 할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돈을 벌면서 해야 하니까 힘듭니다.
장사하려니까 장사밑천도 없고 집도 마련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금 직장은 아무런 희망이 없고 박봉인데다가 잦은 야근에다가 사장이 워낙 악덕이라 이대로 나이만 자꾸 먹고 세월만 보낼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니고 있는 편입니다. 선생님에 속 시원한 답변 부탁드리고 용기를 주세요.
답변:
제가 쓴 책 중에 어떤 책을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어쩌면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라는 책을 읽고 직업적 갈등 때문에 문의를 해 오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저 역시도 30대 중반 아니 후반까지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도 나이도 많이 들고, 돈도 없고, 기술도 없고, 재능도 없고, 가정형편은 어렵고,,, 여러 가지로 앞날이 깜깜했죠.
하지만 저는 뒤돌아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게 주어진 삶의 과제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은 조직 내에서 조금 더 기회를 노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현재 조직이 장기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곳이라면 일을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조직에서 몸을 한 번 더 담아보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창업을 하고 싶다면 해당 창업 분야에서 일하면서 사업경험을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30대 중반까지 저도 확고한 분야는 없었지만 30대 후반 정도에는 내가 몸담은 취업, 진로, 자기계발 분야를 더 깊이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따라서 무엇인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잠시 몸을 움츠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맡은 일에 전력을 다하면서도 시간 나는 틈틈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으며 준비했습니다. 한 달에 10여 차례 강연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동기부여 그 자체만으로는 강연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유명 강사들의 강연부터 한 번씩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강연은 동기부여 된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면서 삶을 개선해나가려는 실천과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어 여러모로 조급하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 만큼 조금 더 인내하면서 자신의 근본적인 역량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러면 비록 늦더라도 삶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단기적인 이익에 매달리기보다는 근본적으로 더 나은 삶을 낫도록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제가 주최하고 있는 자기경영 클럽 모임 강연에도 한 번 참석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행사안내: http://careernote.co.kr/1403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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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연 :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콘서트’ 전국 투어 강연
신간: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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