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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남자친구를 싫어하는 부모님 설득하는 방법?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6. 22.

안녕하세요. 정철상 선생님...

저는 현제 미국에서 만10년째 살고 있는 24살 000이라고합니다...

우연히 동생이 한국에서 선생님의 책,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를 주문해서 읽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늘 읽게 되다보니...저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 하며 이렇게 이메일을 쓰게 됩니다...


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될지 긴 얘기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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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자면,

제가 대학교 입학당시 부모님과 쭉 2009년까지 살아왔었죠... 이것저것 돈 문제 저의 신분문제 때문에 2년제인 학교를 가게 되었고 중간 중간에 휴학도 많이 하고 클래스 듣게 되는 것도 한개 두개 그렇게 들으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그러다 2009년 가을쯤 4년제 대학을 제가 좀 무리해서 선택해서 가게 되었는데요...그래도 돈, 신분 때문에 힘들더군요...부모님께서도 지원하나 못해주셨습니다 한 학기 등록하는 것만 하고 미국에서 신분이 잘 해결안상태이면 그 주 안에서 살아도 돈을 많이 내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뉴욕 주에 살고 있다고 치면 신분이 정확하지 않다면 아무리 뉴욕 주에 오래 살았다 해도 저에게 해택은 하나도 못 주어집니다.


그래서 그 주안에 사는 아이들은 200만원을 낸다하면 저는 거의 그거에 두 배인 1000만원을 내야하기 때문에...전 어쩔 수 없이 싼 대학을 찾고 휴학도 많이 하고...결국엔 다른 주에 갔다가 지금은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다른 주에 가 있을 때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죠....한편으로는 정말 외로움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위로도 많이 되고...저의 상황을 다 이해해주고...정말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아마 지금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제가 자살했을지도 모를 만큼 힘든 시간이었습니다...그러다가 저의 신분도 다 정리되고 원래 부모님이 사시는 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학비 때문에...남자친구도 적극 찬성인 만큼 많은 결심을 하고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정말 제가 주어진 찬스를 절대는 놓치 않으려고 열심히 지금 봄학기 다니고 있습니다....그러다 제 생일이 다가와 남자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오게 되었는데요...그냥 이것저것 저희 부모님과 얘기도 하고 괜찮은 분위기라고, 전 느꼈는데 나중에 부모님이 제 동생에게 말하는 거 보니 전혀 아니더군요...그렇게 그냥 지나가고...제가 봄방학이 요번 주라 남자친구 보러 비행기표까지 끊고 갈려고 했는데...부모님이 결사반대이십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아무리 맘에 별로 안 드셨다 해도...전 그냥 그저 보고 싶은 마음에 방학도 했겠다...잠시 다녀올려 했는데, 안 되더군요...엄마랑 남자친구랑 전화까지 했는데...정말 엄마 완강하시더군요..


자기가 헤어지라면 헤어질꺼냐고 그 말씀까지 해가면서 .... 제가 잘 말해 볼려고 해도....저에게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라...그러면 서운하다...엄마 아빠 이해도 못하니 이러면서 자기주장들은 다 펼치시면서 저에겐 이렇게 말하니...정말 답답합니다....솔직히 말해서 제가 나이가 몇 개입니까...놀러가서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합니까...비행기 표까지 끊어놨는데 다 날려야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려도 그냥 날려라 이러시면서,,,


저 이제껏 살아오면서 부끄러운 짓 한 적도 없고...정말 상황이 바닥이라도 꿋꿋이 달려왔습니다...제 꿈을 위해.....근데 정말 힘듭니다....엄마아빠가 너무 엄격하셔서...머리가 빠질 정도로 속이 뒤집힐 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이런 것 같고 스트레스 받고 살기 싫은데...쓸데없는 거에 제자신이 이러고 있다는 거에 너무 화가 나기도 합니다....


차라리 돈에 스트레스 받는 게 낮지 이런 걸로 정말 받으니 제 맘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꺼 같나요....?



답변:

답장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먼저 제 졸필을 읽어주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이 답장을 받으실 즈음에는 고민하던 결정을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연애 쪽은 젬병이라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릴 수 있을지 자신이 서지 않습니다. 만일에 이 글을 연애 블로거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주시겠죠^ 일단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립니다.


미국에 오래 사셔도 한국 어르신들은 보수적인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분명히 부모님 마음에 안 드는 어떤 부분이 있어서 반대를 표명하시는 겁니다. 어떤 부분인지 솔직하게 말씀해 주십사하고 나중에 진지하게 이야기 드려 보셔요. 어느 부모님이나 자식의 배우자 선택에서는 특히 보수적인 면이 더 많은 편인데요. 배우자 선택은 분명 주의해야 하긴 합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부모님이 왜 그러는지 부모님 입장에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주위 친구들이 있다면 남자친구를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될 사람도 아니고 아직은 남자 친구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굳이 부모님과 충돌하실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걱정하는 문제를 설득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사랑을 선택하셔도 좋다고 생각 듭니다. 경우에 따라 부모님과 부닥치더라도 자신의 주장을 펼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말씀하신 당시 상황에서는 피치 못하게 부닥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 들면 일단은 조금 생각해보겠다고 말해서 부모님의 말을 수긍해주시고, 항공사에 연락해서 비행기 표를 뒤로 늦춘 다음에 기회를 봐서 다른 핑계로 남자 친구를 만나로 가는 것이 어쩌면 좀 더 현명한 방법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모님의 말을 따라야 할 때가 있고, 따르지 않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이든 내가 중심에 서서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시면 흔들림이 조금 줄어드실 겁니다.


글이 블로그에 올라가면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성 친구를 사귀었던 경험 있으신 분들이 여러가지 혜안들을 주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ㅋ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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