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000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메일까지 보내게 된 저의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영양사가 될지, 혹은 00백화점 영업 관리 직원이 될지를 두고 고민 하고 있습니다.
사실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더 되고 싶긴 합니다만 토익점수가 없고 오픽(영어회화점수)점수도 없고 공모전에서 상 받은 것과 봉사활동, 위생사 자격증이 다 입니다. 그래서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되려면 휴학을 해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는데, 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학점과 영어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은데, 그 사이에서 식품영양학과인 제가 별로 메리트가 없어서 이것 때문에 휴학까지 했는데 이 길로 나아가지 못할까바 고민이 됩니다 ... ㅠㅠ
영양사도 취업이 확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면접 준비만 하면 되는 것이고 00백화점 영업 관리 직원이 되려면 휴학도 하고 많은 돈을 들여야 하는데 이 길로 나아갔다가 안 될까바 걱정이 됩니다 ..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아참 그리고 만약에 영양사로 간다면 삼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영양사 직에서 경력직으로 00백화점 영업 관리로 옮길 수가 있나요 ? ^^
바쁘실텐데 질문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답변:
대단히 죄송하지만 휴학해서 토익시험 준비한다고 00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다들 그렇게 매달려 준비하고 있는데요. 설령 어느 정도의 점수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토익점수 어느 정도 나왔다고 하더라도 차별화된 면이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영업직은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요. 식품영양학과인 만큼 식품영업 쪽으로 뚫고 들어가 보는 방법을 알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것이 워낙 범위가 넓어서 본인이 생각하는 영업관리라는 업무와는 많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이야 00백화점만 있는 것이 아니니깐 조금 작은 회사라 하더라도 유관한 영업관리 직종에서 근무하다가 희망했던 대형 백화점으로 입사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도 있겠죠. 굳이 한 군데만 고집하실 필요는 없겠죠. 그것이 영양사로 있다가 영업관리직으로 옮기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방법입니다.
영양사의 경우 업무 특성상 다른 직종과 달라서 일단 들어가면 다른 회사의 다른 직무로의 이동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직을 하시는 것보다는 조직 내에서 부서이동을 통해서 직무전환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이직 기회를 보시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어느 정도의 조건을 갖추신 분인지 모르겠으나 희망하시는 기업 쪽이 모두 대기업이라 기대 수준이 상당히 높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자면 그만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4학년 현재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들었습니다.
일단 휴학을 하던 하지 않던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부각시켜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모전 입상을 바탕으로 한 능력이든, 학습한 지식을 강조하든, 특별하게 무엇인가를 해낸 경험을 강조하든, 취업스펙을 강화하든,,,그것이 무엇이든 경쟁자와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야 그것에 나머지 시간들을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왜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해서 영업관리직을 지원하려는지 하는 동기와 더불어 영업관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부각시켜야만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직종으로 지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사회경험을 하면서 부딪쳐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대기업만 희망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어떤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앞섭니다.
규모에 개의치 말고 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온몸으로 배워나가겠다는 정신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취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는 참 쓸쓸한 연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_-;; 힘들어도 용기를 잃지 않고 힘찬 발걸음으로 당당하게 걸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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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중 도서 1.비전 개정판: 도서 제목 제안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원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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