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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님 안녕하세요 00입니다

정철상 님의 블로그를 처음부터 정독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2번째인가 링크를 걸어둔 게 바로 정철상 님의 블로그였습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건 정철상 님이 자신의 환경을 극복한 이야기였네요. 그런 환경을 이겨낸 분이니 저는 정철상 님의 글을 신뢰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런 분이라면 분명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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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내년에 30세가 됩니다. 30년을 살았지만 딱히 이룩한 건 없습니다. 작년에 대학 졸업을 하고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도중인데요. 요즘 들어 제 근성 없음에 저 스스로도 참혹한 심정이 됩니다.


    그런데 더 웃긴 건 근성이 없음에도 의욕만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말한 것을 잘 지키지 못하고 불신을 초례하고 말지요. 게다가 어찌나 욕심이 많은지 하루를 어떤 것에 열심히 매진해도 무언가 모자른 것처럼 불만입니다. 그래서 밤에 잠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이 너무 아까워요.

                    (서른살 고민이 많은 나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30대를 위한 서적들이 넘쳐난다.)

    욕심은 많지만 뼈 속까지 게으른 사람이 바로 접니다. 게다가 변덕이 심해요 좋아하던 걸 쉽게 질려합니다. 그래서 한부분에 프로가 되지 못합니다.


    저는 책을 좋아합니다. 정철상 님이 추천하신 책들도 사서 읽어보고 스스로 고쳐보려고 노력을 해보는데 그게 벌써 몇 년째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읽어도 그대로, 정신무장을 새로 한다고 해도 그대로 어떤 강제를 걸어서 스스로 규약을 정해도 그마저 금방 깨져버리고 맙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쉽지 않고 또 자책하게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방황을 일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정착하는 것도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지조 없음에 한탄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스스로 불평분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스스로 친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껍질은 비관론자의 껍질을 쓰고 있지만 뿌리는 지나치게 낙관론자"


    그 말처럼 저는 낙관론자이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각종검사를 해봤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신;

    답글이 너무 늦어서 송구합니다-_-;;;

    바쁘기도 바빴지만 몇 번이나 읽어봤는데 어떻게 답변을 드리는 것이 좋을지 고심하느라 늦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구독해서 읽어주셨다고 하시니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이렇게 문의까지 주시니 더 고맙고 또 한편으로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책을 많이 읽고, 교육을 많이 받고, 검사도 많이 받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두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심리적 갈등과 압박감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서 오는 자존감의 상실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입니다. 때로 너무 알고 있는 것이 독이 되기도 하죠. 내가 꿈꾸는 삶과의 괴리감이 크면 클수록 고통도 커지죠. 이상은 크나 지금 당장의 현실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어떤 일이든 부닥치면서 실행하면서 그 과정에서 배워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직장 상사를 욕하면서 매월매월 직장을 다니는 월급쟁이가 되더라도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라는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자기 사업이나 다른 일을 찾을 수도 있겠죠. 여하튼 할 일을 찾고 조금씩 성공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항상 더 적극적으로 성취하고 달성하는 실행력을 높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개 좀 더 많은 책을 읽길 권합니다. 하지만 00 님의 경우에는 책보다도 몸으로 부딪히는 사회적인 경험을 많이 겪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책과 더불어 실용적인  교육과 세미나도 들어보세요. 사회적인 역량도 강화하고, 전문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반드시 원하는 것 이상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글:
    힘들 때 용기와 힘을 주는 책 5권, 강력추천!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년은 달고 맛있고 쾌락적이고 즐기는 일들은 조금 더 뒤로 늦추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희생 없이는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후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의 상담 이야기도 게재할 것이므로 참조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희생 없이는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http://careernote.co.kr/298


    고민하신 내용과 같이 마음은 있으나 몸은 따르지 않는다고 고민하신 20대 이야기도 추천해드립니다.


    관련글: 꿈은 원대하나 현실은 왜 이리 혹독한가!

    http://careernote.co.kr/943


    늦어도 차근차근 꾸준하게 나아가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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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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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뛰는 비전
    정철상 저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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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이트헤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 딱히 이룩한 것 없다는 말, 제가 그 시절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답변글 잘 읽고 갑니다^^

      2010.08.11 07:08
    2. Miku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똑같은 고민을 하나 봅니다.

      2010.08.11 07:08
    3.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쯤은 내가 여태 뭘해나 하고 생각할때죠..
      글 잘 보고갑니다..^^

      2010.08.11 08:03
    4.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고비이지요. 난 뭘 이뤄냈나? 고민하게 되는...
      에공...참 어렵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2010.08.11 08:13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을 뭘 이뤄냈나보다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나,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나 하는 문제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건만 대개 성취만을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저 역시 그러했기에,,,반성 또 반성,,,

        2010.08.11 08:48 신고
    5. 니자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뭐 엄청난 위인 아니고서야 다 이룬게 없다는 초조감에 살긴 하죠. 저 역시 비슷하고요. 그래도 항상 절망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0.08.11 10:46
    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1 11:08
    7. 돛새치는 명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비슷한 시기의 비슷한 고민들이군요...ㅠ.ㅠ

      2010.08.11 12:19
    8. 굄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른 살이 되었는데도 가야할 길을 모른다는 건
      예사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아침에 잠시 짬 내어 들어왔다가
      영영 댓글을 달 수가 없었지요.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었던가 봐요.

      2010.08.11 13:16
    9. Dviru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날 이름 없는 세일즈맨으로 방문판매를 하였던 강철왕 카네기는
      어느날 한 노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카네기는 벽에 걸린 그림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은 해변에 낡은 나룻배 한척과 노가 썰물에 밀려 백사장에
      널부러져 있는 그림이었죠.
      그림 하단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구요
      그 그림에 감명 받은 카네기는 노인에게 세상을 떠나실 때에는 그 그림을
      자신에게 꼭 주십사 부탁하였고 그의 부탁을 받아들여 노인께서는 그림을 카네기에게 주었죠.
      그리고 카네기는 그 그림을 사무실에 평생 걸어 두었다고 합니다.


      지금 까지의 삶이 곧 이루어질 그것을 위한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생각 하시고
      사연남께도 밀물 때가 반드시 올테니 낙심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2010.08.11 13:36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멋진 일화군요^^
        언젠가는 밀물이 온다는 것을 믿으면서 낙심하지 않고 자신의 몫을 다해야한다는 말 깊이 새겨야게습니다^^ㅎ

        2010.08.11 23:41 신고
    10. 롤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블로그에서 어떤분이 쓴 글을 보고 굉장히 감명받았었어요.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남과 항상 비교하며 그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랬다. 하지만 요즘은 어제보다는 좀더 나은 오늘의 내 자신이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낀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더이상 남과 비교하며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않게되었다. 나는 요즘 행복하다.

      ... 그 이후로 저도 우울하고 불안해질때마다 저 글귀를 생각하며 "나는 그래도 어제의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있고 조금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 조급해 할 필요 없어!" 라고 스스로 응원을 한답니다. ^^ 저 고민남께서도 왜 난 서른이 되어도 성공하지 못했을까 하며 우울해 하기보단 그래도 스무살의 나보다는 더 현명해진 자신에 만족하며 스스로를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

      2010.08.11 13:53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오 멋진 말이군요^^
        저도 항상 느끼는 건데요^^
        모자란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어제보다 더 나아진 오늘의 내 모습을 보며 기특하게도 여긴다는^^ㅎ

        2010.08.11 23:43 신고
    11. 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30살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2010.08.11 14:58
    12. 소박한독서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시작하면 오히려 가장 빠를 때인 것 같네요..
      힘 잃지 않도록 따뜻한 용기의 글 주신 것 잘 읽었습니다^^

      2010.08.11 15:40
    13. 황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힘내세요! 무엇인가를 이뤄도 다 잃고 가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를 행복하게 살면 그것이 이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하며 살고 싶네요.

      2010.08.11 17:26
    14. 나비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하네요^^ 다음 메인에서 떠 있었는데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포스팅이었군요^^
      따뜻한 글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지요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2010.08.11 18:01
    15.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ㅋ.30살이 넘어서 시작하기에는 사회적으로 늦긴했지만 뭐 하지 말란법은 없잖아요.
      그리고 나이에 제약을 두는건 사회가 아니라 본인 자신인것 같습니다.
      그런걸 이겨내고 노력하세요.ㅋ

      2010.08.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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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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