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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네요-_-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8. 11.
정철상님 안녕하세요 00입니다

정철상 님의 블로그를 처음부터 정독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2번째인가 링크를 걸어둔 게 바로 정철상 님의 블로그였습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건 정철상 님이 자신의 환경을 극복한 이야기였네요. 그런 환경을 이겨낸 분이니 저는 정철상 님의 글을 신뢰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런 분이라면 분명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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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내년에 30세가 됩니다. 30년을 살았지만 딱히 이룩한 건 없습니다. 작년에 대학 졸업을 하고  기술교육을 받고 있는 도중인데요. 요즘 들어 제 근성 없음에 저 스스로도 참혹한 심정이 됩니다.


    그런데 더 웃긴 건 근성이 없음에도 의욕만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말한 것을 잘 지키지 못하고 불신을 초례하고 말지요. 게다가 어찌나 욕심이 많은지 하루를 어떤 것에 열심히 매진해도 무언가 모자른 것처럼 불만입니다. 그래서 밤에 잠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이 너무 아까워요.

                    (서른살 고민이 많은 나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30대를 위한 서적들이 넘쳐난다.)

    욕심은 많지만 뼈 속까지 게으른 사람이 바로 접니다. 게다가 변덕이 심해요 좋아하던 걸 쉽게 질려합니다. 그래서 한부분에 프로가 되지 못합니다.


    저는 책을 좋아합니다. 정철상 님이 추천하신 책들도 사서 읽어보고 스스로 고쳐보려고 노력을 해보는데 그게 벌써 몇 년째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읽어도 그대로, 정신무장을 새로 한다고 해도 그대로 어떤 강제를 걸어서 스스로 규약을 정해도 그마저 금방 깨져버리고 맙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쉽지 않고 또 자책하게만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방황을 일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정착하는 것도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지조 없음에 한탄스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스스로 불평분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스스로 친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껍질은 비관론자의 껍질을 쓰고 있지만 뿌리는 지나치게 낙관론자"


    그 말처럼 저는 낙관론자이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각종검사를 해봤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신;

    답글이 너무 늦어서 송구합니다-_-;;;

    바쁘기도 바빴지만 몇 번이나 읽어봤는데 어떻게 답변을 드리는 것이 좋을지 고심하느라 늦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구독해서 읽어주셨다고 하시니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이렇게 문의까지 주시니 더 고맙고 또 한편으로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책을 많이 읽고, 교육을 많이 받고, 검사도 많이 받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두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는 심리적 갈등과 압박감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서 오는 자존감의 상실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입니다. 때로 너무 알고 있는 것이 독이 되기도 하죠. 내가 꿈꾸는 삶과의 괴리감이 크면 클수록 고통도 커지죠. 이상은 크나 지금 당장의 현실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어떤 일이든 부닥치면서 실행하면서 그 과정에서 배워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직장 상사를 욕하면서 매월매월 직장을 다니는 월급쟁이가 되더라도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라는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물론 자기 사업이나 다른 일을 찾을 수도 있겠죠. 여하튼 할 일을 찾고 조금씩 성공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항상 더 적극적으로 성취하고 달성하는 실행력을 높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개 좀 더 많은 책을 읽길 권합니다. 하지만 00 님의 경우에는 책보다도 몸으로 부딪히는 사회적인 경험을 많이 겪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책과 더불어 실용적인  교육과 세미나도 들어보세요. 사회적인 역량도 강화하고, 전문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반드시 원하는 것 이상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글:
    힘들 때 용기와 힘을 주는 책 5권, 강력추천!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년은 달고 맛있고 쾌락적이고 즐기는 일들은 조금 더 뒤로 늦추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희생 없이는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후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의 상담 이야기도 게재할 것이므로 참조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희생 없이는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http://careernote.co.kr/298


    고민하신 내용과 같이 마음은 있으나 몸은 따르지 않는다고 고민하신 20대 이야기도 추천해드립니다.


    관련글: 꿈은 원대하나 현실은 왜 이리 혹독한가!

    http://careernote.co.kr/943


    늦어도 차근차근 꾸준하게 나아가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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