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책 발간되느라 책 볼 여력이 없었던 한 달이라고 핑계를 늘어놓았으나 저자가 독자들보다 책을 더 적게 읽어서야...
5월에는 강의도 많았지만 내가 쓴 신간 도서가 출간되느라 책 읽을 여유가 더더욱 없었다. 출간된 내 책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를 읽으면서 ‘와, 너무 재밌다’라고 생각하며 책 읽다가 지하철 역사를 두 번이나 통과한 적도 있었다^^ 역시 ‘저자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없다.’ 것을 깨달았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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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서평 할 수 있을까?
2010년 5월 독서목록
1. 차태진, 챔피언의 법칙
2.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3. 심리학 초콜릿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의 차태진이라는 분이 쓴 <챔피온의 법칙>은 여느 탑 세일즈맨들의 책들과 비슷하다. 내용은 거창한 것이 없으나 그 사람의 탁월한 실행력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런 분들을 보면 항상 놀랍고 존경스럽다.
내가 심리학책을 쓴다고 추천받았던 책 중에 하나가 <심리학 초콜릿>인데, 내 책이 출간된 이제야 이 책을 다 봤다. 리뷰는 별도로 올리겠다.
80년대를 휩쓸었던 인기 詩중에 하나가 홀로서기였다.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은 그 홀로서기의 시인 서정윤씨가 쓴 시 서평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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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발간되느라 책 볼 여력이 없었다고는 말했지만 어째 핑계같은 느낌이다-_-;;; 아무리 바빠도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해야했을텐데 갈수록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 참에 우연히 아내 회사의 동료를 길거리에서 만났다. 내 책을 서점에서 직접 사서 읽고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뻤다.
그런데 그 분의 한해 독서 목표가 5백권이라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2,3백권은 읽는다는 것이다. 저자보다 책을 더 읽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내용을 전달하려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경험하고, 책도 더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젠 아무리 바빠도 하루의 출발을 독서로 시작해야겠다.
오늘도 책 읽는 하루의 행복한 여유를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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