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구매하면서 왠지 표지가 낯익었다.
‘읽은 책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도서 주문 목록을 확인해 봐도 그런 적이 없다고 나와서 그대로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면 가끔 이렇게 구입했던 책을 다시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봐도 오래 전에 읽어서 그런지 처음 읽는 듯 읽었던 기억이 오락가락한다. 생소하게 느껴진다. 이 역시 반복학습이 없는 책 읽기에서 발생하는 오류다. 한 번 보고 덮어버리는 어찌 알랴.
인상 깊은 책이 아니면 몇 년 후 읽었을 때 아무런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 것이다. 사실 인상 깊은 책이라 하더라도 그 책의 주제나 콘셉트만 떠오르지 내용은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영화보고도 영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여하튼 반복되는 데자뷰 현상을 느끼며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강점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강점을 찾기 위해 재능과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재능이란 타고나서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논리도 오히려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번에는 애써서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강점을 찾기 위한 검사를 했다. 34가지의 유형(테마, 재능, 강점 등) 중에 5가지 우선순위의 강점이 나왔다.
1. 의사소통
2. 매력
3. 탐구심
4. 행동주의자
5. 학습자
그런데 내가 검사를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거롭게 회원가입 하는데다 40여분의 시간을 검사에 투자했는데, 얻는데 없으니 말이다. 결과를 보고도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뭐 어쨌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형에 대한 안내 설명이 나온 이후에는 이 검사 분류에 의문이 드는 부분에 대한 답변이 있다. Q&A, 즉 자주하는 질문에 답변이다.
책이 아니다. 한 인터넷 검사 사이트의 안내책자다. 이런 책이 갤럽의 사장의 이름으로 출판되다니 다소 실망이다. 갤럽 다시 봐야겠다. 그런데 이런 책이 아마존 7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니 놀랍다. 한국에서도 이미 10만 부 이상 팔린 것 같은데, 너그러운 독자 분들이 많으신가보다.
갤럽의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수치가 20%로 조사됐다고 한다.
그래서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기만 하면 조직의 생산성을 2배, 3배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설득력 있는 논리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개인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조직의 가치와 생산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일까?”, “정말 직장인들은 잘할 수 있는 일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것일까?” 솔직히 말해 출발점부터 의문스럽다.
조직적인 측면에서 기술한 책이라 관리자들에게는 혹 하는 유혹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개인에게는 그러한 혹함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점을 찾을 수 있다는 혹함에 넘어갔다. 그것도 두 번이나. 느낌도 데자뷰 현상이 나타난다.
‘괜히 샀어~ 괜히 샀어~’
어떻하면 좋아, 어떻하면 좋아.
뽀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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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읽은 것처럼 반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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