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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인생,사는 이야기

‘사는 게 재미없다’는 아내를 위해 유머를 시작한 남편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 4.
 

부제: 평범한 직장인에서 아내를 웃기기 위해 유머 코치로 변신한 최규상 코치와의 인터뷰!


살아가다보면 웃을 일 보다 인상 찌푸릴 일이 더 많다-_-;;(우쒸, 왜 째려봐@.+)

웃고 다니는 사람이라도 보면 어디 실성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배실 배실 웃으며 돌아다니다니 돌아이?군+_+)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인상은 대개 무표정하다. 거리 뿐 아니라 직장도 마찬가지다. 무미건조한 느낌의 표정이 넘친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최규상. 이런 딱딱한 회사 분위기가 싫었다. 억지로 술을 권하는 술자리 분위기도 싫었지만 대리와 함께 있으면 과장을 비판하고, 과장과 함께 있을 때는 부장을 씹고, 부장과 함께 있으면 사장을 욕하는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회의감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자기도 모르게 자신도 재미없는 인간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느꼈다. 심각한 가정의 재정적 곤란에도 큰 불평 없던 아내가 ‘사는 게 재미없다’는 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충격이었다. 최소한 아내라도 재밌게 해주자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아침마다 아내에게 유머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여보, 나 사랑해, 오랑해,,,ㅋㅋㅋ)


아내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남자로서의 자신감, 가장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아내와 대화의 문을 열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아내를 웃기는데 주력했던 유머의 대상의 서서히 친구와 동료로까지 퍼졌다. 우연한 기회에 강의를 시작하면서 유머의 수준이 더 올라갔다.


그렇게 5년가량 아침마다 아내에게 유머를 해줬다. 매일 반복하다보니 어느 순간 유머를 잘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또 유머를 가르칠 수까지 있게 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아내까지 유머강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그는 단순히 웃기는 유머강사가 아니라 사람들의 공감능력을 기르는 유머코치가 되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유머력의 최고강자 최규상 유머코치를 만나서 그의 유머 노하우를 우리 생활에 적용해보자.


1. 어떻게 하면 유머를 잘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유머를 잘 할까 많이 물어봅니다. 저는 테크닉보다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이후에 동네 사람들과 웃으려고 유머클럽을 만들어 함께 웃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유머를 즐길 수 있었던 것에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확신합니다. 아내뿐만이 아니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 이것이 바로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머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단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도구로 유머를 도전해보라고 권합니다.


아내든, 남편이든, 부모님이든, 자녀든, 직장 동료든, 친구든 그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유머를 준비한다면 잘 반드시 잘 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남을 기쁘게 할 수 있으면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유머가 사랑의 도구가 되면 오랫동안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유머력에 대해서는 제 책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에 잘 나와 있습니다. 좀 사서 봐주세용^^ㅎㅎ 


2. 직장인이라는 것이 재미없는 일상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꿈이 없는 모든 행동은 모래위에 성 쌓기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어야 회사의 비전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꿈이 없으면 회사의 비전에 끌려가기만 합니다.


꿈이 있다는 건 바로 회사를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 회사생활이 재미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미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신바람을 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자신과 하등 상관이 없다고 믿을 때 일은 고통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을 빨리 가져야 합니다. 기왕이면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꿈이 큰 사람이 작은 사람을 지배합니다.


두 번째로  ‘좋은 습관 만들기’입니다.

저는 35살 때 하던 일이 무너지면서 신용불량이 되었지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했던 것이 제 실패의 원인 분석이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좋은 습관이 없었습니다. 반복해서 책을 읽지도 않았고, 좋아하는 일에 반복해서 몰입하지도 못했죠. 이 일 저 일을 무분별하게 잡고 늘어지면서 에너지만을 낭비했습니다. 실패의 이유를 분석하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바로 올바른 습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하는 것은 무엇이든 끝까지 반복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20여개의 좋은 습관을 가지고 됐습니다. 이런 습관이 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 저를 일으켜 세우리라 믿습니다.


3. 직장 분위기가 딱딱하고 보수적입니다. 이런 분위를 바꾸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최근 많은 CEO와 직장인들이 저에게 유머코칭을 원합니다. 들어보면 대부분이 그저 웃기고 싶은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10명중에 5명 정도는 유머에 대한 피해의식과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유머체질이 아니니 듣고만 계세요", "부장님은 유머만 하면 썰렁해진다니깐요. 참으세요." 등등의 비평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 또한 그랬거든요.


문제는 유머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머를 잘 하기 위해서는 유머이전에 감정을 나누어야 합니다. 잘 웃고 명랑한 감정을 유지하는 것. 그것은 유머가 통하도록 만드는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유머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멈추지 말고 반복해서 유머에 도전해보세요. 식사시간 전에 유머를 한 개 씩 해주기로 스스로 약속했다면 재미없음과 썰렁함, 관심 없음과 허무함 등을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반복해보세요. 유머를 10번 시도해서 한번만 성공해도 성공한 겁니다.

 

4. 지금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은 참으로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1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 속에서 10년 후를 바라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직장인의 두려움은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때문일 것입니다.


알고 있고,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이 언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을지 모르는 세상. 그것이 가장 큰 두려움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진정한 전문가로 살기 위해서는 정보와 지식의 전문가보다는 습관과 태도의 전문가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제가  유머코치와 유머컨설턴트라는 다소 독특한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지식과 정보로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는 정보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유머를 즐기는 태도와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하는 지독한 몰입 때문입니다.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경쟁력이 됩니다. 칭찬하는 것, 감사하는 태도, 일찍 일어나는 것, 독서하는 것, 메모습관, 세세한 관찰력, 반복하려는 오기 등등의 좋은 태도와 습관에 도전해보세요.


5. 직장인이 성공할 수 있는 전략 몇 가지만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밝은 표정을 권하고 싶습니다.

웃게 되면 나도 기분이 좋지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도 기분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감성지능의 저자 다니엘 골맨은 미소는 단순하지만 마음을 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합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미소연습을 하면 좋을 거라 믿습니다.


두 번째는 경청입니다.

내 말에 집중하며 잘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쓸개라도 빼주고 싶은 만큼 행복해집니다. 그저 들어줬을 뿐인데, 상대방의 마음 안에 자신감과 자존감, 기분 좋음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최고의 인간관계 기술이 됩니다.


세 번째는 질문하기입니다.

사회생활은 끊임없는 문제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는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또한 상대의 지식과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질문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6. 멋진 유머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웃겨주거나 분위기를 반전시키거나,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유머를 많이 외우고, 그저 우스개를 잘 한다고 해서 유머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가벼움 보다는 차원을 달리하는 명품유머를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긍정유머를 구사해보자.

연예인 김제동은 말합니다. "저는 눈이 작아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아폴로 눈병에 안 걸려봤습니다^^푸헿헿"


자신의 신체든, 상황이든, 환경이든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풍자하는 유머를 구사해 봅니다. 이런 유머는 1년에 단 한번을 사용해도 가슴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완벽하게 상승합니다.


두 번째, 유머에 철학을 더해보자.

언젠가 한 기업체에 강의를 갔습니다. 그런데 강의 전에 회사 사장님이 나와서 잠깐 인사를 하며 농담을 하시는데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미국에서 연구차 강아지를 달나라에 보냈는데 3일 만에 강아지가 방광이 터져 죽었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네, 달나라에는 전봇대가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푸하하하^^*


그런데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달에 전봇대가 없으면 계수나무를 찾아 떠나든지, 아무데서나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결국 변화를 못해서 죽음에 이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를 상황에 맞게 이렇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머는 내 생각과 철학을 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리더일수록 자신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이런 유머와 위트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유머로 자신의 비즈니스 가치를 올리자.

사람들은 기분 좋은 사람에게 물건을 사고 싶어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 한번이라도 내가 만나는 사람을 기분 좋게 웃게 해주려는 마음입니다. 유머는 기본을 넘어서는 명품 판매 전략입니다.

 

얼마 전에 운동을 하고 동네 공원에 가는데 사거리에 참외장수가 있었습니다. 손님이 없기에 과일박스에 이렇게 적어줬습니다. “참외 사실래요? 아니면 저랑 사실래요^^*” 이 웃기는 문구 하나로 다음날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95%의 이성으로 냉철하게 판단하지만, 5%의 감성으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5%의 기분 좋음을 만드는 위트와 유머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면 자신의 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3648539?scode=032&srank=4

‘사는 게 재미없다’는 아내를 위해 유머를 시작한 남편, 최규상!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공저한 <긍정력 사전>이라는 도서를 2010년 새해에 맞춰 출간하며 즐겁고 유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긍정과 유머의 힘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웃으면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 크게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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