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내면의 성공 동력기를 돌리는 근본적인 에너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필요한 성공 에너지가 전달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좀 더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싶었다. ‘즉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효과가 빠른 수단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쉽게 통용되는 전략은 없을까.’ 다시 오랜 고민에 고민을 거쳤다.
나는 다시 한 번 유레카를 외쳤다. 새로운 결론을 하나 도출해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기록하기’이다. ‘성공은 기록하기에서 시작된다!’는 나의 깨달음이다.
인류 역사상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말에 힘이 있거나, 글에 힘이 있거나, 신념에 힘이 있거나,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거나, 행동에 힘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사실 어느 것 하나 범인(凡人)이 뛰어넘기에 쉬운 것은 없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가장 따라 하기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기록해보는 것이다. 글을 쓴다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될 수 있기 때문에 ‘기록을 해보는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천 건의 정보를 접하지만, 수십 년이 흘러도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아닐까.
당신이 평범한 학생이든, 평범한 직장인이든, 당신이 누구이든 이미 당신 안에는 자신이 원하는 꿈의 성취를 위한 해답이 숨겨져 있다. 다만 그것은 한 번에 이끌려나오지 않는다. 끊임없는 배움과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자신이 원하는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그래서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는 책은 읽는 이의 생각을 요구한다. 독자 스스로의 기록을 요구한다.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도움을 전해주고자 우리 각자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걸어간 많은 선인들의 지혜를 모아서 들려준다. 그리고 질문을 던질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거기에 대해 스스로 답하고 기록하면 된다. 물론 당신이 새로운 질문을 만들고, 거기에 답을 해가도 좋다.
당신이 기록한 그 글이 곧 말로 흘러나올 것이고, 그 말은 당신의 생각을 사로잡을 것이며, 그 생각은 신념으로 강해질 것이다. 그 신념으로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 습관은 당신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고 당신이 원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성공은 ~이다’라고 정의 내린 것이 아니라 ‘성공은 기록하기에서 시작된다!’는 말에 주의해야 한다. 기록 이후의 행동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책에서 얻은 교훈과 영감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무엇부터 기록해야 하는가? 무엇에 대해 생각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시작은 바로 ‘비전(Vision)’이다. 즉 자신이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비전(꿈)’부터 기록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방향을 정하지 않고는 올바르게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방향을 찾기 위해서 비전부터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류의 수만큼이나 우리 각자가 원하는 꿈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따라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각자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비전 수립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출발점이 시작되는 것이다. 내 삶의 근본적인 주춧돌을 세우는 작업이다. 그런데 그런 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이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이 만든 비전에 생명력이 담겨 있는지 냉정히 검토해봐야 한다. 본문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나의 비전을 다시 한 번 재수립해보자.
시중에 비전을 다룬 좋은 책들이 많다. 대부분의 책이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 나 역시 비전을 수립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떻게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지, 어떤 비전을 세워야 하는지, 어떻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면에서 기술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일반인들을 위한 비전 수립 전략을 상세히 다뤘다. 좀 더 손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계발 측면에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를 하고, 각자가 나아가고자 하는 인생의 길에서 작은 영감이라도 드리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비전 달성을 위해 좀 더 실제적으로 행동 계획을 작성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자기계발이란 우리 각자가 추구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한 모든 전략적 활동’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나아갈 삶의 목적과 방향을 파악하고, 그 목적을 향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계발하고 부족한 능력을 채우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성취해야 하는가? 필자는 비전, 자아, 직업, 성공, 행복이라는 다섯 가지 부분을 우리 삶의 완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고 있다.
이 책은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자기계발 시리즈 1권으로서 ‘비전’에 대한 내용만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볼 수 있다. 2권에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해결의 정답이 숨겨져 있는 ‘자아(自我)’탐색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자기탐색에 관한 글은 지난 5월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이어서 3권에서는 직업적으로 경력을 관리하고 개발하는 직업적 성공을 위한 ‘직업’을 다룰 것이다. 현재 가제 <서른 번의 직업을 바꾼 남자, 그가 말하는 경력관리 전략>으로 집필 중이다. 4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성공’에 대해서 해부하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성공전략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인생의 궁극적 목표라고 볼 수도 있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고자 한다. 각 권의 내용은 독립적인 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적으로 완성도를 가질 것이다.
이렇게 차례대로 수년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와 삶의 전반적인 의미를 되찾고 원하는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책에서나 다음 책에서나 필자의 역할은 안내자이다. 성공 인생을 위한 가이드로서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전달자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부족했던 필자가 스스로 자신을 계발해오면서 느꼈던 부분이나 깨달음을 정리한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유명한 사람들이 쓴 글보다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자신이 꿈꾸는 성공적 변화를 위해 즉각적 효과있는 방법은 글로 자신의 꿈꾸는 미래를 써보는 것이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글로 쓴 당신의 미래가 있는가? 없다면 지금 당장 써 보자.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가 소원하는 것을 생각으로만 담지 않고 기록해보고 실천하는 것이다.
출처;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