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측정할 수 있을까?
성공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기준이 각기 다르다.
그러니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1953년에 미국 예일대에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여부에 대해서 조사했다.
여러 가지 성공요소가 있겠지만 자신의 재산으로만 성공을 측정하기로 했다.
20년 후 이들은 어느 정도 재산을 축적했을까?
이 조사를 통해 발견한 여러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그 중 하나는 파레토 법칙이다. 조사대상의 상위 20% 사람들이 나머지 80%의 사람들이 지닌 재산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구분하는 원인을 규명해보기로 했다. 조사 결과 20%의 사람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부의 차이를 만드는 원인은 비전의 유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런데 연구팀은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발견했다. 20%의 사람 중 상위 3%의 사람이 나머지 17%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재산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도대체 이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다시 이 차이점을 알아내기 위해 심도 깊게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결과 17%의 사람은 뚜렷한 비전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문서로 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3%의 사람들은 뚜렷한 비전을 문서로 기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어본 꿈, 사람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꿈들이 적혀 있다.)
사실 이 조사는 다소 임의적으로 여러 사람을 통해 와전되어 전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담고 있는 뜻만은 분명하다. 바로 비전 수립의 중요성과 기록의 중요성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좀 더 큰 집에서 살고 싶은가? 좀 더 풍요로운 부의 성취를 희망하는가? 더 나은 성품을 바라는가? 지금보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라는가? 자아실현을 희망하는가?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루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책도 읽고 세미나도 들으며 열심히 공부한다. 게다 열심히 일까지 매진 한다. 정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성공과는 더욱 멀어지는 느낌을 가져본 적은 없는가?
인류 역사상 성공한 사람들은 말을 잘 하거나,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잘 쓰거나, 신념이 강력하거나,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람들을 탁월하게 리드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경우가 많았다. 그런가 하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거나, 실행력이 탁월하거나, 자신만의 전략이나 이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그 바탕에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하나 있었다. 바로 ‘성공은 기록하기에서 시작된다!’는 나의 믿음이다.
물론 일부의 위대한 성취자들은 굳이 문서로 작성하고 보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서를 대신할 정도의 강력한 신념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살면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킨 것이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그들처럼 강력한 신념을 오랫동안 간직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해두고 자주 보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강력한 신념을 매일매일 키워나가야 한다.
의식적으로 자신이 기록한 비전을 매일매일 바라보고 생각하자. 그럼으로써 무의식마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비전은 당신을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부터 내려라. 생각으로 가지는 것으로만 부족하다. 당신의 꿈과 비전을 기록하라. 항상 가지고 다녀라! 결국 대학 졸업생들의 20년후의 경제력은 자신의 꿈을 기록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도서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