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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연예

영화 《듄(DUNE)》과 《이터널스》 뭐가 더 재밌지?! (NO스포)

by 따뜻한카리스마 2021. 11. 6.

영화는 잘 모르지만 순수하게 영화를 좋아해서 5천편의 영화를 본 영화 마니아 정철상입니다. 오늘은 비슷한 시기에 두 개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해서 두 영화를 비교해 볼까하는데요.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화 이터널스와 영화 (DUNE)입니다. ‘뭘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두 영화 다 보세요^^*

 

어느 게 더 재미있느냐고요?! 두구~두구~~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xY9BhGvdWRA

 

귀찮고 힘들어서 영상편집과 자막 안 깔았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고민해서 준비했습니다.

상세한 자막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나 브런치를 통해서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하세요^^

오늘도 불꽃 퐈이야~^^

 

상세자막보기:

저는 영화 (DUNE)의 판정승이라고 봅니다. 심심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침을 뱉으며 교류를 한다는 다소 이질적인 콘셉트나 너무 쉽게 한 행성의 부대가 전멸한다거나 하는 등의 몇몇 아쉬움이 있기는 한데요. 하지만 영화 이터널스보다 훨씬 더 스케일이 크고 웅대해 다음 편이 기대되었답니다. 왜냐하면요. 이터널스에서는 다소 공감하기 힘들었던 대서사적 내러티브가 (DUNE)에는 보다 강력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극장상영판 영화(DUNE)을 놓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영화 이터널스는 마블리 형님 마동석이 나온다고 해서요. 무척이나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요.

마블리 형님 역시나 대단하셨지만 한국팬으로서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법했는데요. 그러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비단 마블리의 존재감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체적인 구성면에서도 아쉬웠답니다. 우주 최강의 전사 이터널스와 우주 최강의 포식자 데비안츠가 맞서는 것이 큰 대결구도인데요.

뭔가 심심하게까지 느껴졌는데요.

뭐지?”, “그게 뭘까?” 혼자 되네었습니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게 무엇이든 다 뚫어버린다는 창을 파는 사람이,

무엇이든 다 막을 수 있다는 방패를 만들어 판다고 해서 생기는 모순을 떠올리게 만들더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최상위 포식자인 데비안츠가 그렇게 쉽게 질 수 있는지,

어떻게 죽지 않는 영원한 존재인 이터널스가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는지 등의 의문이 드는 것이었죠.

 

우주창조론까지 범접해버린 이터널스의 세계관은 언뜻보면 영화 (DUNE)보다 훨씬 더 크고 넓은 세계관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그럴싸하지만 문제는 너무 오~버해버려서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는 겁니다. 지나치게 오버해서 밉상의 우주창조자까지 보여주니 그 이상이 별로 궁금해버리지 않게 되는 아이러니가 생기더라드는 거죠. 오히려 신뢰감마저 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이터널스가 꼭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만큼 거기에 미치지 못하다보니 조금은 아쉽더라는 겁니다.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고 보시면 분명 볼만은 합니다.

대학 다니고 있는 저희 아들도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한 후에 영화를 관람해서 그런지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뭐든지 기대감을 낮추면 만족감도 올라갑니다.

항상 지나친 기대가 실망감도 부르기 마련이죠.

 

영화 (DUNE)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웅대한 전투신은 별로 없고 장황한 주변설명들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지루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6권의 대장편 소설을 영화로 다 녹여내자니 쉽지 않았던 거겠죠.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볼 때도 장대한 그림이 자연스레 펼쳐지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다음 편을 위해 밑밥을 아주 잘 깔아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대서사를 알리는 시리즈 영화의 탄생으로서 만족스러웠다고 봅니다.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 스타워즈를 떠올리게 만드는데요. 스타워즈가 다 보여주지 못했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 (DUNE)에서 황제 이름이 뭐였죠?! 아시는 분들은 댓글주세요. 조금 더 알아보려면 듄 백과사전을 살펴봐야 알 터인데요. 저는 게을러서, 패스!!!

 

부지런한 영화 마니아들이 영화가 끝나도 영화의 서사를 따라 더 파고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AD10191년 황제로부터 모래사막 밖에 없는 행성 아라키스에 명문귀족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파견하게 되는데요. 후계자인 폴도 함께 가게 됩니다.

 

주인공 폴은 작은 아씨들에서 출연했던 티모시 살라메가 연기하는데요. 영화 속에서 평범하고 나약해 보이지만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앞으로 한동안 미남 배우로 자리잡겠다 싶어 부럽더라고요. 앞으로의 활약이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이곳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찾아보기 힘든 척박한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모든 제국이 눈독들이고 있는 행성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이 있던 주인공 폴은 늘 꿈속 이곳 아라키스에서 한 여인을 반복적으로 마주치게 되는데요. 척박한 사막의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는 프레멘족의 여인 콜먼을 실제로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라키스에서 모든 것을 다 잃은 절박한 상황이었는데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그는 복수를 다짐합니다.

 

주인공 폴의 어머니는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베니 제서리트 혈통을 가지고 있어 주인공 폴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영화 (DUNE)은 척박한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한 남자의 절박한 운명에서 그 다음 편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이 부족한 우리 자신을 보는 듯했는데요. 그렇지만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여서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영화는 보고 나서도 계속해서 다시 더 파고들고 싶은 마력이 있더라고요. N차관람해보고 싶은 욕구가 불끈 솟습니다.

 

영화에서 다 전하지 못했던 부분을 더 알고 싶어하는 마니아들이 줄을 서서 (DUNE)의 세계관으로 빠져듭니다. 분명 가상의 환상 세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도 리얼한 실재감이 있기에 마치 진짜 그런 세상이 존재하는 듯 (DUNE)의 세계사들을 파고 들려는 영화마니아들이 줄지어 서 있죠. 그러니까 이번에 영화 (DUNE)을 놓치면 앞으로 펼쳐질 대서사시의 묘미를 놓칠 수 있어서요. 극장판으로 꼭 보시길 권하는 겁니다.

 

두 영화 모두 선과 악의 대결이지만 동시에 선과 악의 대혼란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악이었고, 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선이 될 수 있는 거죠. 이게 요즘 많은 영화들의 추세인데요. 실제로 선과 악을 구분하기가 그만큼 어렵고 또 한편으로 어느 한 쪽으로 몰아가기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영화 (DUNE)의 서사에는 설득이 되는데요. 영화 이터널스의 논리에서는 도저히 설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 결정적인 차이가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저는 김난도 교수가 쓰신 도서 트렌드코리아2022에서 그 해답을 찾았답니다.

바로 내러티브 자본입니다.

 

일단 내러티브란 통상적인 스토리와는 스케일 측면에서 다른데요. ‘서사를 특정한 사건을 연결되는 순서대로 구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 스케일이 웅장하면 대서사라고 부르지요. ‘내러티브란 서사는 서사인데요. ‘강력한 대서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러티브는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해나가는 과정이라고 김난도 교수는 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현대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마블이 훨씬 더 유리했다고도 수 있는데요. 마블은 영화 하나하나가 제각각 들려주는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관적 특성이 극대화되면서 만화, TV, 영화, 라디오, 게임, 놀이이구, , 굿즈까지 파생 콘텐츠를 무한 생산해내는 트랜스 미디어 현상을 만들어내는 중이죠. 하나의 커다란 집단적 서사로써 세계관을 형성해 대중이 여러 콘텐츠 간의 관계성을 즐기고 열광하게 만들어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을 네러티브 자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화 이터널스에서는 그런 부분이 합리적으로 설득되지 않더라는 겁니다. 어쩌면 어벤져스 이후에 더 커진 범우주적 세계관을 보여주고자 함인데요. 마블 마니아 분들에게는 송구하지만 저는 그렇게 다가오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 반면에 (DUNE)은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지는 내러티브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는 겁니다.

 

이상 영화 (DUNE)이터널스을 마구 마음 내키는대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여러분만의 내러티브 자본으로 세상에 여러분들의 이름도 널리 알려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왕인생이 영화마니아 정철상이었습니다.

그럼 이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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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니아 정철상은...

중학교 때부터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버려진 버스집에서 살 정도로 가난했던 그에게 있어서 영화는 유일한 현실탈출로였다. 고등학교는 날마다 월담을 할 정도로 영화에 푹빠져 1년에 100여편씩 보며 지금까지 5000여편의 영화를 보아온 순수한 영화 마니아다.

본업으로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과 집필과 상담을 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 푹빠져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있으며, 앞으로 영화가 던지는 인생질문이라는 주제로 영상과 집필을 이어나가려 하고 있다.

 

*교육&상담 문의

이메일 career@career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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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