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jtbc의 싱어게인 좋아하시나요. 시즌2가 시작되어 벌써 TOP10결정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디션 최강자 프로그램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지 싶을 정도로 실력파 참가분들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도 패배하는 분들의 패턴을 보니까 공통점이 보이더라고요. 노래실력이 이미 뛰어난 참가자들 속에서 지나치게 기술과 기교를 부리다보면 오히려 망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실제로도 우승후보조차 탈락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역시도 지나친 기교와 기술에 매진하기보다는 본질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어서요. 리뷰를 해보았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o2M0rXvU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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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싱어게인은 오디션 최강자 프로그램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지 싶은데요. 참가자 분들의 노래실력은 놀라울 정도의 수준입니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들까지 평범하게 보이게 만들 정도로 무서운 실력파 참가자들이 쟁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유명가수들도 함부로 맞대결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싶은데요.
패배하시는 분들의 패턴을 보니까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노래실력이 미미 뛰어난 참가자들 속에서 지나치게 기술과 기교를 부리다보면 오히려 망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었답니다. 실제로도 우승후보조차 탈락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역시도 지나친 기교와 기술에 매진하기보다는 본질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례를 몇 가지 들어볼 테니까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우승후보였다가 지나치게 기교를 불러 탈락한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7회 방송에서의 1:1 데스매치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한 명으로 불리던 73호가 약체로 보였던 70호 가수에게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노래실력으로는 73호가 훨씬 더 우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과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즐겁게 노래를 부른 70호 가수의 승리로 돌아갔답니다.
이유는 73호 가수의 무리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기교와 기술은 넘쳤지만 왠지 쓸데없어 보이고 원곡의 순수한 아름다움마저 살리지 못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노고지리의 <찾잔>은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참 아름다운 노래인데요. 마치 맛있는 음식에 MSG를 지나치게 뿌려버려서 음식 본연의 맛을 다 버려놓은 그런 느낌이 들었답니다. 다행히 73호 가수는 8회차 방송에서 송민호 심사위원의 슈퍼어게인으로 부활할 수는 있었습니다.
똑같은 실수가 이어져 나왔는데요.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31호의 무대였습니다. 유명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이미 유명한 분인데요. 가수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해서 잔뜩 기대하고 들었는데요.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분명 노래는 어느 한 부분도 미스 나는 부분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펙트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문제는 전체적으로 전혀 조화롭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성형수술을 지나치게 너무 많이 한 느낌이 나는데요. 문제는 그것이 부조화스럽게 느껴지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하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31호의 노래는 마치 ‘내가 가진 기술과 기교는 이 정도지...’라고 뽐내는 느낌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보컬 트레이너 출신인 만큼 누군가를 가르칠 때는 부분적으로는 필요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노래라는 것은 부분적인 것보다 전체적인 조화로움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그러니까 31호가 선곡한 <울트라맨이야>라는 노래가 전혀 즐겁게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서태지가 부른 원곡은 누가 들어도 둠칫둠칫하며 움직이게 만드는 마성이 있는데요. 그런 묘미와 재미를 모두 다 날려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그녀와 맞섰던 쎈언니 캐릭터의 34호 가수는 모든 기교를 다 빼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는데요. 한영애의 <가을 시선>이라는 노래 였습니다. 이전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낯선 곡이었고, 노래 그 자체도 딱히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진심을 다해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34호 가수의 승리로 돌아갔죠.
이어서 비슷한 상황이 다시 연출되었는데요.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였던 30호 가수였습니다.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에만 집중한 느낌이 들어서요. 노래 그 자체의 즐거움이나 감수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슈퍼어게인으로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결국은 우승후보자가 Top10진출전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던 사람이 이렇게 허무하게 탈락하다니 싱어게인 참 무서운 오디션이라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입덕한 33호가 가수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서 노래를 불렀는데요. 온 몸이 불타오르는 듯한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도입부의 저음 파트에서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노래가 이어질수록 온 몸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1 매치 최초로 올어게인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33호 가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의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며 반복해도 좋습니다. 저는 33호만 바라보며 목 놓아 기다리는 마니아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어진 8회차 방송에서 33호 가수의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답니다. 지난 시즌에서는 우승후보자 이무진씨와 이승윤씨의 노래를 의도적으로 뒤로 배치하기도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총16팀이 올라왔는데요. TOP10을 결정하기 위한 8회차 방송에서는 16개팀을 4개의 조로 이승기씨가 랜덤으로 구성했습니다. 1,2위는 모두 TOP10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2명만 서바이벌 하게 구성 되었는데요. 이때부터 심사위원들의 슈퍼어게인은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합니다.
8회차 방송에서도 자신의 기교를 뽐내는 같은 실수가 이어졌는데요. Top10을 결정하기 위한 1조 1번으로 나온 4호 가수였습니다. 첫 무대임에도 떨리진 않는다고 말해서요. 기대를 했는데요. 조금 실망했습니다. <백만송이 장미>라는 노래 선곡의 실패도 있겠지만요. 그것보단 오히려 지나치게 자신의 노래실력을 보여주려는 덕분에 오히려 본인 특유의 유쾌함을 살리지 못하지 않았나 싶어 안타까웠습니다. 싱어게인 시즌2에 참가하신 분들의 대부분이 기술과 기교와 가창력은 충분하기에 굳이 그런 부분을 자랑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 싶었거든요.
오로지 ‘자신이 잘하는 것, 온전하게 자기다운 색깔과 스타일로 부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이어서 노래한 40호 가수에게 하나의 어게인만 주는 심사위원들의 냉정함에 섬뜩함마저 느껴졌습니다.
63호 가수는 이와 반대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다 살려 청중을 사로잡았는데요. 선곡한 노래는 샤이니의 <셜록>이었습니다. 63호 가수의 노래와 퍼포먼스가 모두 너무나 매력적이어서요. 록 콘서트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신났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쉴 틈 없이 몰아쳤는데요. 이 정도의 실력을 보일 정도라면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TOP3! 예상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 어게인으로 TOP10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가정식로커 17호 가수는 해바라기의 <우리네 인생>을 불러서 호응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앞서 말한 실력자들처럼 여전히 자신의 고음 실력만 뽐낸 것 같아서 앞선 무대들과 달리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는데요. 다행히 다른 참가자들이 낮은 어게인을 얻어 TOP10에 두 번째로 진출했습니다.
이어서 이어진 2조의 71호 가수는 2표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어서 최연소 참가자로 감성 발라드가 매력적인 64호 가수는 화려함은 없지만 조용한 소리에서도 울림이 느껴져 6개의 어게인 받아 TOP10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33호 가수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는데요. 정말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7개의 어게인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TOP10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33호 가수가 부른 모든 노래는 다시 듣고 또 듣고 싶을 정도로 좋은데요. 다음 노래도 계속 계속 기대하며 듣고 싶은 참가자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명곡들을 33호 버전으로 다 듣고 싶다는 욕심도 떠올려 봤는데요. 다음에 꼭 명곡 리메이크 발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품어봅니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33호 가수에게 본질 그 자체가 탁월한 만큼 오히려 과잉된 감정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탁월한 재능을 가진 가수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노래가 시끄럽다, 목소리가 지나치게 거칠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노래를 그만둘까도 고민했다고 하니 그저 놀라웠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도 주변에서 들리는 비난과 비평에 연연해하지 않고 본질에 충실하려는 자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70호 가수는 조용필의 <아시아의 불꽃>을 불렀는데요. 그동안에 들려줬던 연두부 맛이 아니라 마라 맛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어떤 맛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탈락후보에 들었습니다.
싱어게인을 시청하다보면 어느새 방송시간이 훌쩍 다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다음 한 주를 더 기다려야겠다 싶었는데요. 다음 방송일자를 보니 2월 7일로 나오더라고요. 설명절 연휴로 한 주를 건너뛰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놓치고 싶지 않은 음악방송이었답니다.
싱어게인 덕분에 월요일이 행복해집니다.
참 여기까지 보신 분들이 많지 않겠지만요^^
영상에 왜 음악도 안 넣고 편집도 안 했느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한 말씀 올립니다.
저는 음악리뷰어가 아니라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강사로 작가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인 부분이외에는 편집이 없을 수 있음을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성장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구독과 좋아요로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좋은 영상 꾸준히 올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오늘도 불꽃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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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교육&상담 문의
이메일 career@careernote.co.kr
취업진로지도전문가교육 https://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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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가슴 뛰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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