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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힘든 역경에 처한 남친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

by 따뜻한카리스마 2019. 10. 17.

부제: 당신이 강건하게 앞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000대학교에서 교수님의 강의 생애설계와 직업진로를 들었던 000 이라고 합니다.

 

교수님께서 첫날 소개 하셨을 때 직업을 매우 많이 바꿨었고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이 기억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때는 대단하다 어떻게 강의를 할 만큼의 직위까지 가질 수 있었는지 그러한 열정과 노력,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능력이 신기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열심히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도 졸업을 하고 직업생활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교수님께서 해오셨던 것은 감히 제가 도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학생 때는 호기심이었다면 지금은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난을 겪어 시대의 흐름 속에 있으시단 생각이 들어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들어 메일을 쓰게 된 이유는 역시 취업 때문입니다.

저는 스트레이트로 앞만 보고 제 분야만 공부하며 제가 하는 일에 뜻이 있지만 제 남자친구는 단지 살기 위해 편의점, pc, 고기집, 조개구이집, 가구공장과 텔레마케터를 3년하며 수년간 자기 미래에 대해 고민하거나 그러한 지혜를 빌려줄 사람을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저를 만났을 때에는 새롭게 공부를 해볼까 하고 동기가 생기던 찰나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를 오가며 3년간의 시간을 버렸고 현재에서는 33살이라는 나이와 경력 단절, 경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고 학력도 대학 중퇴에 다시 도전하기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혜가 없이 그저 남들보다 뒤쳐졌고 경력이 없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지 하며 여러 가지 정보들을 모으며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bigissuekr.tistory.com/467)

그래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또 아무것도 모르기에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될지 모르는 저와 제 남친은 부끄럽지만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위한 국가 지원을 받아 직업상담사를 만나도 이력서를 봐주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컨설팅을 가려해도 광고가 넘쳐 얼마 없는 돈을 함부로 쓰기에는 망설여 집니다.

 

뭘 모르게 때문에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내 시간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기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술을 배우려고 해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아 몸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주어진 것을 성실히 하는 사람이지만 증명할 길이 없네요. 교수님, 바쁘신데 이런 메일을 보내 인상이 찌푸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저 생각이 나시는 지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바쁘실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답변:

아~~~, 그동안 많은 아픔이 있으셨군요-_-;;;

그런데도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제 나름대로 바쁜 일들을 끝내고 상담자들의 답변을 차례대로 보낸답시고 이렇게 늦어지곤 합니다-_-;;;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래 전에 만난 저를 잊지 않고 좋게 기억해주시니 그저 고맙고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제가 도움을 드릴 수준의 해답을 드리기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아니라 남친의 이야기여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그냥 끌리는 대로 답변을 드려봅니다.

 

먼저 남자친구의 교통사고에 대해 크게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일을 겪었으니 본인으로서는 그 얼마나 고통스러우셨겠습니까. 곁에서 보는 사람으로서도 그저 안타까운 마음 가득할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참 별의별일이 많습니다.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운명의 여신이란 참 잔혹하다는 생각이 들어 몸서리 칠 정도로 밉고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마 제가 그런 일을 당했더라면 저라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이미 닥친 일인 것을... 그렇게 어렵게 당한 문제상황을 해결한다는 것은 본인도 어렵지만 본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더욱 어려울 겁니다. 본인이야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운명을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던지, 현실에 순응하던지, 체념하든지 여러 가지로 선택권이 있을 건데요. 만일 곁에서 지켜봐야 할 사람이 그렇다면 더더욱 마음이 아프고 타인의 삶에 끼어들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타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사실은 역할이 많지 않은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을 겁니다. 그것이 오히려 마음의 짐이 되고 부담이 될 겁니다. 오로지 오랫동안 지켜봐주고 격려해주고, 독려해주고, 때로 따끔하게 일침도 해줘야 할 터이니 보통 사람으로서는 그 세월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의 연속일 것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대인관계적인 측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시련과 역경을 다 견뎌낸다면 크게 성숙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한 개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 다른 분들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기회와 인연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도 궁극적으로는 문제를 겪고 있는 당사자 스스로가 누구보다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궁금하실 터인데요.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 스스로 현재 가진 상황이나 조건 이내에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자문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탁월하지는 않더라도 현재 가진 재능으로 가장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재능은 무엇인지, 재능을 발휘할 방법은 무엇인지 모색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야만 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집중해서 파고들어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해답 역시 사람들을 만나고 또 만나고, 책을 읽고 또 읽고, 경험하고 또 경험하고, 사색하고 또 사색하며, 직업세계 현장에서 부딪혀 나가며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힘들다고 한 번 멈추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머물러 앉고 싶을 뿐 아니라 주저앉아 버릴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움직이고 또 움직여야 합니다. 상담사 분들의 대답이 시원찮고 역량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찾고 자문하며 자기 삶에 적용해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삶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결코 한 번에 변화하지 않습니다. 아주 오랫동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냉엄한 현실이 그렇게 매서울 정도로 몰아칠 것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인식해야만 합니다. 지금의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움직여야만 합니다. 말씀처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지역의 고용지원센터나 취업, 직업 유관기관이나 학교선후배나 교수님이라도 만나면서 자문을 구해봐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세를 낮추고 결단코 일어서겠다는 의지와 실천력으로 행동해 나가는 겁니다. 크게 욕심내지 말고 작은 일부터라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롭게 맡은 분야의 학습을 지속해나가고, 맡은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는 근본적인 역량을 강화해나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의 태도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지금 직면한 현실이 어렵더라도 올바른 태도로 일과 삶에 임하면 분명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하신다면 힘들게 겪은 역경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겁니다. 힘든 역경에조차 의미를 불어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은 더 강한 자를 만들기 위해 시련과 역경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야 나약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곁에 계신 분이 낙담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부디 강건하게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궁금한 일들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늘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상담방법: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목요일 생방송으로도 상담요청하실 수 있으니 하단의 참여방법 참여주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동아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4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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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