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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어려워하는 새내기 직장인에게 드린 3가지 조언

부제: 변화하고 싶다면 단호하게 결단하고 실행해야

이번 년도에 입사하게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업무 태도에 대해 입사일 이후 계속 지적을 받아 자신감도 많이 잃고 자괴감에 빠져가던 중 이곳을 찾아 상담을 받고 싶어 메일을 씁니다.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취업준비만 2년을 계속 하다 보니 생활고도 생기고 빚도 생겨서 아는 선배님에게 부탁드려 선배 밑으로 들어가게 된 게 첫 사회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만 했던 것으로 자신만만했었지만 회사에서 요구되는 능력과는 전혀 무관했었다고 느끼게 된 게 많습니다. 사무실의 분위기는 업무시간에는 열심히 쉴 땐 쉬자란 분위기였는데요. 신입인 너도 같이 그러면 안 되지란 말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다들 놀고 있는데 나는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나는 신입이니까 라는 것으로 그 불만을 상쇄시키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다음으로 지적받는 업무태도가 너무 수동적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남에게 싫은 소리 또는 남이 나에게 실망할거라 생각되는 말을 못합니다. 알면서 삼키고 긍정적인 답을 합니다. 이점과 지시받은 일만을 실행하고 그 외의 일은 지시 전까지는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생활에선 그러한 행동으로 문제가 됐던 적이 없었기에 매우 혼란스럽고 제 스스로의 판단을 많이 요구되는 점도 곤욕스럽습니다.

 

모두가 너가 잘못 됐어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스스로 시야를 넓혀라 라고 말하는데요. 시야를 넓히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일이 맞지 않으면 관두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도 많았지만 선배의 소개로 들어왔다는 것이 어느 의미로 족쇄가 되어 이도 저도 못하면서 선배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출근을 하고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평소 하던 데로 몸이 움직이고 있더군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선배랑의 관계도 더 이상 망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내 자신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답은 나와 있는데요.

 

이것도 선배나 직장 동료들이 내 변화를 기다려줄까 내가 그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까가 가장 걱정됩니다. 생각보단 실천이라 입으로는 말하지만 머릿속에서 생각만 계속 넘쳐나고 선배나 주변 분들에게 직접 상담할 용기가 없어 여기에 메일을 보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답변:

고민이 많으시군요. 하지만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앞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면 몇 가지 기본적인 태도는 바꿔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첫째 열정적 태도입니다.

물론 회사에서 쉬라고 해놓고 너는 신입이니 쉬지 말라고 하는 선배들의 태도는 다소 경직되고 보수적이고 불합리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군대에 갓 들어온 신입이 선임이 쉬란다고 푹 퍼져 누어버리는 정도라면 그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직장이 군대도 아니고 꼭 그럴 필요까지 있겠나 싶기도 하지만 신입이라면 어느 정도의 절도 있는 자세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몸과 마음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몸이 해이해지만 마음도 해이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중에 성장하더라도 늘 그런 자세를 견지한다면 주변 분들로부터 열정적일 뿐 아니라 겸손하다며 존경도 받을 겁니다. 늘 바른 자세와 태도를 가지도록 노력해보세요. 눈동자에 힘을 주고, 어깨를 펴고, 허리를 곧추 세우고, 밝은 표정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보세요. 그러면 몸의 건강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데요. 그러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정적인 태도로 자기 일에 임해보세요. 주변 사람들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변신해보세요.

 

둘째, 주도적인 태도입니다.

지시받은 일만 하면 하인이 됩니다. 이제 하인이라는 신분제도는 없어졌지만 결국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맙니다. 만일 ‘그저 그런 게 뭐 어떻습니까?’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면 되니까요. 그것도 분명 하나의 삶입니다 다만 그저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큰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지시받은 일 이상을 해야 하는 이유

만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조금은 남달라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이 지시하기 전에 스스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주도적으로 행동하려 힘써야 합니다. 남이 시키기 전까지는 움직이려 하지 않으니 시야를 넓게 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시야를 넓게 보라는 말은 그 말을 하는 사람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긴 한데요. 그래도 통상적으로 보자면 자신만 바라보지 말라는 겁니다. 직장 같은 조직생활에서는 자신이 맡은 일만 바라보지 말라는 거겠죠. 상사 입장에서, 사장 입장에서, 회사의 성장이라는 큰 측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내가 맡은 일을 크게 바라보자는 겁니다. 물론 추상적이라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경험도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럴 때는 ‘만일 내가 사장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경력초기에는 시야가 좁았습니다. 정신을 챙기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덕분에 이 직장 저 직장 다니며 대접도 못 받고 고생을 많이 했죠.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30대부터는 ‘내가 사장이다’는 마인드로 일을 했는데요. 그 때부터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 입장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조직구성원이나 경영자는 어떻게 바라볼까 고민을 많이 했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전방안을 고민했는데요. 매일같이 제시할 정도의 주도성이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프로젝트가 생기더라도 내가 도전해보고 싶다고 먼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스스로 내 삶의 기준을 높게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수준만 높게 잡지 정작 정신적인 수준은 높게 잡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동수준을 높여야 하는데 바라보는 기대치만 높지 정작 행동하는 수준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머릿속으로 생각만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내 삶의 행동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앎은 진정한 앎이 아닙니다.

 

셋째, 센스 있는 태도입니다.

무엇을 하던 잘 살아가자면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다소 미비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센스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시야를 넓혀라’는 말보다도 더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도 ‘일을 처리하는 감각, 사람을 판단하는 감각, 상황을 바라보는 감각,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는 감각, 분위기와 상황에 맞출 수 있는 감각, 밀 때 밀고 당길 때 당길 수 있는 감각, 빠르게 처리해야 할 때 빠르게 할 수 있고 천천히 느긋하게 해야 할 때 느긋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감각 등’ 수도 없이 많은 상황에 적용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센스란 대개 우리가 느끼는 오감을 포함해서 대개 육감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육감을 기르기 위해서는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노력해보는 겁니다.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선배님이나 자신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과도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마음만 많이 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시도는 중요합니다. 그렇게 감각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근본적으로는 감수성을 길러야만 합니다. 자신을 마음 밭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상황에서 왜 불편해 하는지, 어떨 때 즐거운지, 어떨 때 슬퍼하고 분노하는지 등의 감정을 헤아려보려 해야만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헤아리려고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지런히 책을 읽고 사람의 생각을 읽으려고 애써야만 합니다. 지금과 같은 불편한 상황과 시행착오를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개선해나가려는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여야만 합니다.

 

말씀처럼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해도 모든 물체와 생명은 하던 것을 계속하려는 관성이 있어서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말씀처럼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선배와의 관계도 망가트리고 싶지 않다면 단호하게 결단하고 실행해야만 합니다.

 

부디 어렵더라도 더 나은 행동을 지속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동아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4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과정안내: https://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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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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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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