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다소 흔한 이름이 아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싸이 들어가서 뒤져봐도 내 이름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만 노력하면 나를 찾기가 쉽다.
심지어 아무 검색엔진이나 뒤적거려봐도 내 이름이 흔하게 나온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그런 사실을 모르지 싶다.
여하튼 정말 내 이름이 검색엔진에 나오나 싶어 가끔 내 이름을 검색해본다. 분명히 나온다. 물론 내가 원하는 정보대로 상단에 나오지는 않지만 여하튼 나온다.
그런데 더불어서 2,3사람의 동명이인이 같이 올라온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사람이 우연의 정철상 대표다. 동명이인이라서 그런지 친밀감이 느껴진다.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러브레터처럼 성별이 다르지는 않지만 여하튼 어느 순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불현듯 내 책 한 권 보내드려야되겠다는 혼자만의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신문에 난 그의 기사다. 훌륭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더 감격스럽다.
오늘 당신도 동명이인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보길 권한다. 그들을 통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으리라.
=========================================================
[CEO25시](주)우연 정철상 대표이사 |
특수화 시장 세계1위로 `우뚝' 자전거신발·골프화·당뇨화 등 전문신발 제조 7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운동권 출신이 신발전문가로 우뚝 섰다. 지금은 자전거신발과 골프화. 당뇨화. 경륜화 등 전문신발을 제조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4년 196억원(당기순이익 12억원). 2005년 177억원(16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93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매출액의 90%이상은 수출을 하고있다. 정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제적당한 후 외국인회사에 입사해 무역업에 종사했다. 장유면으로 둥지를 튼 것은 지난 93년. 창업이후 특수화 시장에서 세계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자전거신발 세계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다. 신발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주인공인 셈이다. 특수화 세계1위를 유지하는 비결로 매년 매출액의 13%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 대표는 자신있게 설명한다. 매년 각 신발의 종류별로 새로운 샘플을 제작하고 실험을 하게 된다. 현재 골프화만 15개 모델이 있으며. 당뇨화 등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주문제작을 하고있다. (주)우연을 소수의 직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게 이곳에선 연구개발과 샘플을 제작하고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또 국내 외주로 하기 때문이다. 독자브랜드를 통해 전문신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독자브랜드를 개발하기 전 정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골프화 모두를 구해 자신의 사무실 바닥에 진열해 놓고 신발만 쳐다보며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했다고 회고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열정과 (주)우연의 연구개발력이 아우러져 독자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정 대표는 “걸음걸이를 단계별로 분석을 해보면 발을 내딛는 ‘착지기’와 발바닥이 땅에 완전히 닿게되는 ‘접지기’. 다음 걸음걸이로 나아가는 ‘추진기’ 3단계로 볼 수 있다”며 “이때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을 분산하는 등의 작용을 신발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도 여느 CEO들과 마찬가지로 ‘새벽형 인간’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한 후 신문을 본다. 하루의 일정을 점검한 후 출근한다. 정 대표는 회사일이나 보고사항을 점검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전문직 간부들을 불러 회의를 한 후 결정한다고 한다. 정 대표는 (주)우연은 물론. 포스코와 LG에 납품하는 나노화학 공장인 진례면 (주)나눅스. 고분자화학과 IT업체인 마산자유무역지역 (주)나노폴. 중국에 있는 신발공장 연운항우연혜업유한공사. 나노화학공장인 상해덕납부미기술유한공사. IT 업체인 광주나노폴신식기술유한공사를 관리해야 하므로 국내 체류시간이 많지않다고 한다. |
=================================
아직 동명이인에게 인사드리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또 다른 내 이름을 가진 분에게...
오 갱끼 데스까^^~~~
혹시, 동명이인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보신 적은 있으신지,,,^^
영화 '러브레터'처럼 나와 같은 이름으로 이성이 있을 수 없는 내 이름에 안타까움이,,,ㅋㅋ
'삶,인생,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대 정치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2) | 2008.03.29 |
---|---|
가수 유채영의 무한도전 (0) | 2008.03.23 |
수업 첫날부터 실망한 학생들 (2) | 2008.03.04 |
블로그축제에서 또다른 세상을 만나다 (24) | 2008.03.01 |
외국인에게 사인(sign) 받는 택시기사 (20) | 2008.02.27 |
미용실 아줌마도 주식한다 (0) | 2008.02.22 |
구두닦이 아저씨와 행복한 대화 (2) | 200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