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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인생,사는 이야기

미용실 아줌마도 주식한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2. 22.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다.

미용실 원장님
요즘 살맛났다.

주식으로 재미봤기 때문이다.

어떻게 투자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전에는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종목을 사다가
이제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만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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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통해 정기적으로 돈주고 종목 추천받는다고...
그래서 어떤 전문가냐고 물어봤더니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투자전문가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고 그 사람을 소개받았는데 괴팍하긴 해도 주가를 잘맞춘다며 그에게 매달 10만원씩 꼬박꼬박 지불한다고 한다. 이 인간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새벽에 술기운에 추천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주식은 오른다고 한다. 세상에...

왠만하면 조심하라고 권했다. 나도 너무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버는 것은 잠깐이지만 잃는 것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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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 벌꿀파이(guwapu)님, 원출처는 이미지에,,,)

대개의 사람들은 버는 경우만 생각하고, 잃어버리는 경우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나쁜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좋은 점에만 매달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처럼 갈대같이 움직이는 주식시장
평범한 사람까지 모두 몰리면 주식시장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물론 그것도 꼭 들어맞는 사실은 아니다. 물론 앞으로 시장이 좋아질지, 나빠질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마음이 갈대처럼 변하듯이 주식시장 또한 갈대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투자이상의 기회비용을 얻을 수 있는 자기분야에 몰입하는 것이 더 좋아...
지금의 내가 주식을 안하는 것은 주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용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한 물질적인 측면을 떠나서도 정신적, 시간적, 정서적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과연 주식 투자로 이 미용실 아줌마가 돈 벌 수 있을까???

미용실 아줌마, 주식 이야기하느라 신나셨는지 내 머리카락 너무 짧게 짜르셨다,,,
흐흐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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