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 보세요.
부산역에서 구입한 연잎밥 세트입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시식하기 전에 인증샷으로 한 번 올려봅니다. 좀처럼 배고픈 것을 참지 못하는 저에게는 이런 인증샷에도 대단한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아무래도 오늘 점심은 앉아서 식사할 시간적 여력이 없을 것 같아 이동하면서 먹으려고 했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를 구입해 먹을까 하다가 연잎밥이 보이기에 일전에 함양 휴게소에서 맛본 연잎밥의 입감을 떠올리며 구입한 것입니다.
사실 너무 바쁘게 바쁘게만 살려고 하지 않은가 반성하며 오늘은 천천히 씹어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 딸아이에게 학교에 늦지 않게 하려고 너무 독촉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서 더 그런 마음이 듭니다.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해라’라고 피천득 시인은 자신의 딸아이에게 말해주곤 했다고 하는데요. 쉬운 말인 듯하면서도 저 같은 범인(凡人)들은 실천하기 참 어려운 삶의 지혜가 담긴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도 모르게 그런 여유를 주지 못하고 딸아이나 여러 사람들에게 독촉하라고 말하며 살아오지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젊은 날의 저로서는 그렇게 급하게 달릴 수밖에 없던 삶의 절박함이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내려놓을 때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낙동강을 경유하는 KTX에 올랐습니다. 다른 KTX보다 도착시간은 느리지만 낙동강을 바라보며 갈 수 있는 운치가 있습니다.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 잔잔한 낙동강을 바라볼 여유를 가졌습니다. 사실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었던 것도 어찌보면 조금 일찍 서두른 덕분인데요.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기 위해서도 이런 부지런함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품어 봅니다.
여기서 시인이 말하는 ‘천천히’라는 단어는 게으름이라는 단어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게으름 피우며 살지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해보길 소망해봅니다^^
여러분도 하루 만이라도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해보길 권해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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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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