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복은 늘 가까이 내 곁에 있음을...
오늘은 결혼기념일! 와~17년 살았당^^*
무능하고, 볼품없고, 성질머리 고약한 저와 살아준 아내에게 저 대신 축복해주세용^^*ㅋ~
많은 사람들이 봄(행복)을 찾기 위해 봄나들이를 나섭니다. 매화와 산수유와 벚꽃과 철쭉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나섭니다. 저 역시도 지난 주말에 화엄사로 갔다가 진해 군항제까지 갔는데요. 결국 꽃은 제대로 즐겨 보지도 못하고 왔답니다-_-;; 그런데 정작 우리 동네에 와보니 벚꽃이 활짝 만개해 있네요^^
사진은 만개한 벚꽃을 잠시라도 즐기기 위해 직장에 다니느라 점심시간에 잠깐 나온 아내와 어제 온천천에서 도시락 데이트 즐겼던 인증샷입니당^^*ㅎ
문득 SBS아이러브인에서 강의하던 박웅현 CD의 강연내용이 떠올랐습니다. 가을을 느끼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내장산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 분이 집근처 동네에 들어서면서 ‘어 여기도 단풍이 예쁘네~’ 하더라는 겁니다.
그러니 단풍이 내장산에만 오겠느냐는 거죠. 벚꽃도 진해군항제에서만 피겠느냐는 겁니다. 결국 우리 주변에도 단풍(행복1)이 있고, 벚꽃(행복2)이 있고, 철쭉(행복3,,,)이 있는데요. 우리는 내장산의 단풍과 진해 군항제의 벚꽃만 그리워하며 정작 우리 곁에 있는 단풍과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봄이나 가을이 어디 이런 축제에만 찾아오겠습니까. 그러니 이런 성대한 축제에 가서도 정작 꽃은 즐기지도 못하고, 사람들의 뒤통수만 보고, 자동차에 시달리다 올 수도 있다는 거죠.
13세기 중국 송나라의 시(詩) 중에 작자미상의 시(詩)가 있는데요. 그 시(詩)가 지금의 우리 와 봄나들이와 딱 어울리지 않나 싶었습니다.
봄이 어디에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봄은 우리 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
- 작자미상
우리는 정작 우리 주변의 봄과 가을과 행복은 보지 못하고 저기 저 멀리 어딘가에 있는 봄과 가을과 행복과 유토피아만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정작 가까이에 있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에 반성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학교강의 때문에 결혼기념인일 오늘도 집에 들어가질 못하게 되었는데요-_-;;;
저도 중요한 기념일을 놓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반성해봅니다ㅠ.ㅠ
그래도 제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알고 있겠죠^^*ㅎ~
사랑으로 빚어진 떡,
사랑으로 빚어진 술,
사랑으로 만들어진 안주,
사랑으로 만들어진 바람만 마시고 먹는 나라.
사랑으로 지어진 집,
사랑으로 서 있는 기둥,
사랑으로 자라는 풀잎,
사랑으로 숨 쉬는 먼지,
사랑으로 물들어진 종이,
그 위에 사랑의 글씨만 씌어진 나라.
사랑의 밥을 먹고,
사랑의 옷을 입고,
사랑의 국물을 마시고,
기침도 사랑처럼 하는 그런 별나라.
언제나 바뀌지 않는 사랑의 눈빛과 가슴들이 공기처럼 흐르는,
사랑만 숨 쉬는 내 누이의 꿈속의 유리알 같은,
그런 먼 나라.
이 지상 늪에서 보면 언제나 저만큼 가물거리는,
꿈꾸는 내 누이의 꿈속 먼 나라,
머나먼 저쪽의 불 켜진 사랑의 나라.
(이태수, <어떤 사랑 나라>)
진해군항제에만 벚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 속 깨달음
행복은 늘 가까이 내 곁에 있음을 느끼며
...오늘은 사랑불꽃, 퐈이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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