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라인으로 듣고 싶은 교육이 있어 사이버 교육을 조금 받았는데요. 1강 넘어가고, 2강 중반으로 넘어가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시간 낭비다 싶어 그만둬 버렸습니다.
너무 많은 클릭과 클릭을 요구하고 있어서 오히려 학습의욕이나 교육효과를 더 떨어트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이런 식으로 사이버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만든 제작사의 잘못도 있겠지만 애초에 제작 가이드를 그런 식으로 만들도록 요구한 주관기관(그러니까 교육부와 같은 정부기관이겠죠.)의 대단히 잘못된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강의를 듣는 사람이 그냥 대충 틀어넣고 수료를 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이지만 이것은 지나친 사이버교육의 폐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오류가 일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교육에서도 잔혹하게 옮겨져 억지로 어쩔 수 없이 사이버 교육을 억지로 받아야만 하는 직장인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제 아내도 회사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을 수료해야 하는데 집에까지 와서 계속해서 클릭, 클릭 하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나중에는 저보고 해달라고까지. 어떤 분은 팀장 되니까 직원들 바쁘다고 본인이 대신해주기까지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심지어 이런 번거로운 사이버 교육을 대신 받아주는 아르바이트생까지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런 형식적인 성인 교육은 진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의욕과 열의와 흥미를 오히려 더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있기에 차라리 실행하지 않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차라리 강연 동영상만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번거로운 일없이 집중해서 들을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세바시나 강연100도씨나 테드와 같은 강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핵심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거죠. 물론 교육 특성이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장기교육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저 같은 경우에는 모대학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 중에 실시간 인터넷 강의가 있는데요. 그런 방식을 조금 더 확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플레이 버튼만 누르고 대충 교육 받으려고 반칙으로 강의 수료만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교육 대충 받고 통과하려는 사람 있으면 어떻습니까. 결국 그 사람만 손해가 아니겠습니까. 몇 마리의 구더기 때문에 장 만들기를 엉터리로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나친 형식이 오히려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지수를 더 낮추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오버했나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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