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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직업

흥미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4. 3.

일전에 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채용시에 지원자의 흥미를 가장 중요시여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흥미는 타고난 것이라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틴어에서 흥미(inter est)라는 단어는 “사이에 있다”라는 뜻을 가진 inter sum의 삼인칭 단수 현재 서술형이다. 영어에서의 흥미(interest)라는 단어는 “사이의, 참석, 차별”이라는 뜻을 나타낸다(Onions, 1966). 흥미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두 가지 사이에 개입하는 일을 나타낸다. 그러니까 흥미는 ‘나 자신이 무엇 무엇과의 관계가 있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특정 분야에 관심이 끌린다는 말이다.

 

 

정신분석학 용어 사전에서는 흥미를 “물건이나 사건이 만드는 변화에 대한 태도나 감정, 혹은 자신에 대한 관심 대상의 특징에 대하여 완전히 알려고 노력하기”라고 정의한다. 미국의 행동과학 사전은 흥미를 “어떠한 물건이나 활동에 선택적인 주의를 끌게 하는, 그 물건이나 활동을 중요하게 느끼는 감정의 지속적인 태도”라고 정의한다.

 

두 사전 모두 학습을 위해서는 흥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본질적으로 이 정의들은 흥미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두 가지 주장을 한다. 첫째, 흥미는 어떠한 것을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평가하는 태도나 유쾌한 감정이다. 두 번째로 흥미는 그 사람이 그 대상에 관심을 쏟게 하는 원인이 된다.

 

E.K. Strong은 “특정한 대상에 관심을 쏟고 열중하려는 경향”이라는 웹스터 사전의 흥미에 대한 정의를 받아들였다. 스트롱은 흥미의 정의를 네 가지 속성으로 확대하여 설명하였다.

 

첫 번째 속성은 그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Attention)이고, 두 번째 속성은 좋아하는 느낌(Feeling of like)이다. 세 번째 속성은 방향(Direction)이라고 표현했는데 좋아한다는 것은 사람이 그 대상을 향해 행동하도록 조정하고, 싫어함은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게끔 조종하기 때문이다. 네 번째 속성은 활동(Activity)인데 이는 흥미를 가진 사람은 그 대상에 관해 무엇인가를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스트롱은 흥미를 이 네 가지 본질적인 특징으로 묘사함과 더불어 흥미의 두 가지 양적인 특징도 구분했다. 이를 강도와 지속기간이라 칭했다. 강도는 어떠한 활동을 다른 것에 비했을 때의 선호도와 관련된다. 한편 지속기간은 명백한 반응을 나타내는 시간의 길이를 가리킨다.

 

“흥미는 우리가 좋아할지 또는 싫어할지, 우리가 향해갈지 또는 피해갈지에 대한 활동이거나 적어도 그 현상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그만 둘 지에 대한 관심이다. 더군다나 흥미는 다른 흥미들보다 선호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그것들은 다양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또한 흥미는 어떤 활동을 수반하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의 상태이거나 혹은 그 활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정의되어질 수 있다.”

-E.K. Strong

 

한국어 사전을 뒤지면 흥미란 어떤 사람이나 활동 또는 사물에 대해 가지는 특별한 관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평상시 하는 행동과 하고 싶은 행동이 자신의 흥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흥미를 찾아내고 이에 적합한 직업을 갖는 것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보람되게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정한 흥미가 무엇이며, 무엇이 자신의 흥미에 적합한 일인지를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일 흥미가 없다면 관련 분야의 학과공부도 하기 싫어질 것이고, 관련 분야의 일도 하기 싫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어떤 일을 하기 싫을 뿐 아니라 업무 능률도 떨어질 것이다.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해당 분야의 학문이나 직업에서 성공하기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흥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유전, 성격, 기질, 부모, 학습, 전공, 재능, 능력, 노출 경험, 선생님, 책, 강연, 방송, 영화, 학교, 국가, 사회, 시대적 상황과 환경 등으로 아주 폭넓고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흥미를 바라보는 연합주의 관점으로 본다면 흥미라는 것은 외부 환경인 어떤 사람, 사물 그리고 활동들에 대한 관심 및 주의집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흥미는 “우리 마음의 태도” 즉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주의집중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주의집중이나 관심 없이 흥미는 만들어 질 수 없다.

 

*페이스북 코멘트:

흥미를 바라보는 연합주의 관점으로 본다면 흥미는 “우리 마음의 태도”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주의집중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주의집중이나 관심 없이 흥미는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러고 보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근본적인 흥미를 알아내려고 애쓰는 노력도 이해가 갑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꼭 기업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취업준비생 뿐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성인들도 자신의 흥미를 이해해야만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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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