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서른 하나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남편 만나 일찍이 접고 그동안 아이 낳고 충실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도 육아 중에도 항상 그리워하고 도전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곤 했습니다. 이제 아이 둘 어린이 집에 가고 다시 또 잠을 설칩니다.
스펙 지방 4년제 졸이 다인데 ..지금이라도 승무원 준비하면서 도전해볼까 합니다...ㅇ
현재 삶에 만족을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미래도 두렵고, 어찌해야할까요?
그래서 그냥 직장생활 시작 일 년 하다 육아 휴직 상태인데 8개월이 남았습니다.
그 후엔 아무래도 생활여건상 도전도 힘들 텐데.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ㅜ
답변:
어떡하긴 어떻게 합니까. 도전해봐야죠.
물론 쉽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안 될 가능성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은 때로 도전 그 자체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도전을 향해 시도조차 안 해봤다면 나중에 더 큰 후회가 될 거니까요.
만일 서류전형에서 통과한다면 면접에서 ‘두 아이를 둔 엄마의 승무원 도전’이라는 꿈을 꼭 이루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시오. 이것은 한 개인의 꿈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에게도 큰 꿈이 될 것이라고 당당히 전하십시오.
자기소개서 제목이나 내용도 그렇게 만드시고 나를 받아들임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항공사도 획기적으로 바뀌는 시대가 되었다라는 언론기사가 보도 될 것이라고 강조하십시오.
남편에게도 조언을 구하세요. 정말 열심히 이번 시험에 도전해보고 안 되면 깨끗하게 지금 내 일에 충실하겠다고 말씀하세요. 지금은 너무 너무 하고 싶다고. 만일 될 경우에는 일 하면서 열심히 가족들 더 행복하게 돌 볼 것이라고 말씀 전하세요.
그렇게 최선을 다해 도전했다가 안 되더라도 남는 것이 있을 겁니다. 일단은 휴직한 회사에 다시 들어간 후 더 성실하게 일하다가 다른 분야의 일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자면 ‘내가 왜 승무원을 하려고 하는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통해서 얻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승무원이라는 직업에서 내가 얻으려고 했던 것을 다른 직업에서 얻을 방법은 없는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고민을 진지하게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봐야 합니다.
사실 가정에서의 행복도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 가족도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미래도 계획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행동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이 그리 따로 동떨어져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좀 더 근본적으로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편과 함께 진지하게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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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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