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00대학교에서 선생님의 취업과 진로를 들은 학생입니다. 저는 4학년2학기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 전공은 경찰행정입니다. 하지만 경찰로 갈 생각은 아니고 지금은 헬스 트레이너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트레이너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때 정말 잘 알지도 못하는 지식으로 배워서 가르쳤지만 지금은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책을 보고 있습니다.
대학을 다시 진학하자니 너무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재정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래서 저의 지금상황은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 일을 하고 싶고 정말 성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가 정말 막막합니다.
나이가 좀만 더 어리다면 천천히 준비라도 할 텐데 이젠 나이가 서른을 바라보니 참으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정말 제가 이 분야에서 계속하고 싶고 정말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답변:
회신이 늦어 송구합니다. 여러 가지 일이 겹치고 개인적인 우환까지 있어서 더 늦어졌네요. 게다가 밀린 답변들이 많아서 하나씩 처리하다보니 이제야 답변을 드림을 양해 바랍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트레이닝에 도전 해보세요. 헬스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별도로 다시 대학까지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여의치 못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책이나 인쇄 매체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좋고, 주위의 전문 코치들을 만나서 직접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르쳐보면서 경험으로 배워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죠.
전문가로 가기 위해서 꼭 모든 코스를 다 밟을 필요는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단지 좋아서 시작해서 전문가로 도약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올려둔 글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관련글: http://careernote.co.kr/1410
물론 보수가 많지는 않을 겁니다. 생각처럼 일도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파고들면서 기존의 트레이너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포인트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 감각이 튀어나오려면 아무래도 해당 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우러나와야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퍼스널 트레이너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더 현대화될수록 현대인들의 운동량은 줄어들고 특정한 자세를 반복하기에 건강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인간수명까지 늘어나서 노령 인구가 많죠.
따라서 어디가 안 좋아도 안 좋기 마련이죠. 여러 가지 처방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근본치료가 운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처방에 이어 스트레칭, 명상, 마사지, 마인드 트레이닝, 식단 조절 등의 지식들을 익히면 기존의 트레이너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운동 상식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해낼 수 있다면 몸값은 두 배, 세배로 뛸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죠. 그렇게 하시면 단지 육체적인 한계에 갇혀 나이 들어서 못하는 트레이너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서 전문가로서의 초석을 다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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