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흐름의 차이 : 넌 외향형이니? 내향형이니?
흔히 “성격이 내향적이네”, “성격이 외향적이네” 하는 말들이 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외향형은 좋고, 내향형은 안 좋다’거나, 그 반대로 생각한다. 심지어 ‘어떠어떠한 유형이 성공한다’고 주장하는 책들도 나온다. 하지만 성격 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중요한 건 그 성격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그렇다면 외향과 내향은 어떤 차이로 구분되는 것일까.
외향(E)과 내향(I)의 차이는 에너지 방향이나 주의 초점의 차이다. 자신을 중심으로 관심과 주의 초점이 외부에 있느냐 내부에 있느냐에 따라 외향과 내향으로 구분된다. 외향형은 주의 초점에서 폭넓은 활동을 중시하며, 내향형은 깊이와 집중력을 중요시한다. 외향형은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고, 내향형은 내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외향성(E: Extraversion)은 삶의 외부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이나 행동, 그리고 사물 등과 같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오는 것과 관련되는 선호 경향이다. 이 경향을 가진 사람은 다양한 만남을 좋아하고 그로부터 활기를 얻으며, 자신의 내부보다는 외부 세계에서 자극을 찾는 만큼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때조차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많이 본다. 타인 지향적인 만큼 자기 생각을 쉽게 보여주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잘 다가간다.
반면 내향성(I: Introversion)은 내부 세계에 존재하는 생각이나 정서, 그리고 이념 등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오는 것과 관련된 선호 경향이다. 따라서 내향성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사고 등을 혼자 간직하다가 말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자기의 반대 성향에 끌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반대 유형을 싫어하는 경향을 함께 가진다는 점이다. 나와 다른 성향을 부러워하다가도 때로는 미워하기도 하는 것도 그래서다.
외향형은 내향형의 조용하고, 차분하고, 신중하고, 사려 깊고, 신비한 내적 카리스마를 부러워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느린 행동, 침묵, 서먹서먹함,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면을 답답해한다.
한편 내향형은 외향형의 적극성, 열정, 에너지, 사교성, 활달함, 리더십 등을 부러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영역을 쉽게 침범하고 목소리가 크고 시끄러우며 무게감 없이 가볍게 행동하는 외향형의 성향을 싫어한다.
작은 예를 들어보자. 어떤 모임의 술자리에 여러 명이 참석했다. 그중에 내향형의 사람은 자신을 쉽게 노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외향형은 첫 만남임에도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또한 내향형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 소수와만 이야기를 나눈다면, 외향형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관계를 맺는다. 이야기할 때도 한두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과 동시에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자, 이제 내 유형이 외향에 가까운지 내향에 가까운지 체크해보자. 당신은 외향적인 사람인가? 내향적인 사람인가?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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