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ㅜㅜ 아는 분의 소개로 "따뜻한카리스마"님을 알게 되어서 조언 요청 메일을 보냅니다...
제가 20살 때 체육전공으로 대학을 다녔고, 1학년 마치고 2학년 1학기에 조기취업으로 모 대기업의 사업장에서 보안업무를 2년 동안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헬스장 카운터와, 어린이집(1년) 등에서 일을 하고, 사회복지전공으로 대학을 다시 다녔습니다. 그리고 현재 00대학 사회복지과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여름에 20일간 스페인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사직서를 쓰고, 제출하려 전화를 드렸더니 학교 측에서는 다녀와서 할 수 있으면 계속 하라고 하시더라구요..부모님께서는 학교만한 곳이 없다며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일하라고 하시고, 주변 어른들도 그러시는데..
막상 다녀와서 계속하자니 길어야 1년이고, 나이도 있고(무시할 수 없는 20대 후반의 나이), 어찌 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만 있습니다.ㅠㅠ 게다가 결단력이 너무 없는 게 단점인지라.. 이 말에 휘청, 저 말에 휘청 하다 보니 자신감만 더 없어지고,,, 고민에 고민만 더 됩니다... 사회복지전공을 하면서 청소년지원센터와, 보호관찰소에서..
멘토링을 하면서 청소년 쪽에 관심이 많긴 한데.. 청소년 관련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생각뿐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전공분야 취업에 대한 확신도 없어집니다.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길은 막막하고, 그렇다고 막상 또 뭔가를 하자니.. 뭘 해야 하지란 생각이 앞서고..
내가 뭘 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 따뜻한 카리스마"님께서 도와주세요 ㅠㅠ
답변:
뭘, 그렇게 걱정하세요. 그냥 다녀오세요. 돌아와서 조교 그대로 하시고요. 다만 이제부터는 좀 더 장기적인 직장을 다니기 위한 준비를 조교생활하면서 하여야겠죠. 단순한 스펙 쌓기 보다는 조금 더 직접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입사지원 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제 답장이 늦어져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렇게 했으리라 믿습니다. 너무 두려워마세요.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들 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은 여유롭게 즐기면서 돌아와서는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보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 한 강연에서 아주 열정이 넘치는 20대 초반의 한 학생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걱정하는 질문을 던지더군요. 그 때 듀엣 강연이었는데 저에게만 질문을 계속 사람들이 던져서 다른 분에게 답변을 돌려서 저는 그 청년에게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청년의 과제는 도전’이라는 겁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하고 부닥치고 그러한 과정에서 실수도 하고 아픔도 겪고 성장해나가는 겁니다.
막연히 두려워만 하고 있어서는 어떤 일도 잘 해낼 수 없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든 만큼 대학을 갓 졸업하는 학생들처럼 취업스펙 쌓기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으면 됩니다.
어쩌면 모호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질문자체도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 모르는 현실 속에서 모든 것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고민의 주제가 너무 방대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따지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닙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지금 그 나이의 많은 청년들이 비슷하게 겪는 성장통입니다. 이 때 어떤 청년은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데, 어떤 청년은 경험을 두려워만하고 움츠려 들어서 정작 해야 될 청년의 과제를 수행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린 말씀이 아주 단순해보이지만 진리입니다.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보세요. 사실 제가 그렇게 서른 번의 직업을 바꾸며 좌충우돌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도전이 제게는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사실 경험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경험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지식과 사람을 접촉하고 배움을 끊임없이 이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들은 추후의 문제입니다. 지금은 도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일 저 역시 새로운 일이 두려워 수동적으로 움직였다면 아무런 성과도 없이 고민만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중년 아저씨가 되었을 겁니다. 물론 여전히 저에게는 큰 고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시절의 고민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 있는 삶의 고민들입니다.
어떻게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일깨우고 그들이 스스로 삶의 과제를 수행해서 자신의 가치를 빛하고, 세상의 가치를 빛나게 하도록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죠. 살아있는 제 이야기들을 들으려면 이번 전국 강연에 꼭 참석해서 동기부여 받아가길 바랍니다. 제가 도전하면서 겪은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
자기계발 콘서트 전국 투어 강연: http://careernote.co.kr/1403
도전은 말이 아니라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행동하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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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연 :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콘서트’ 전국 투어 강연
신간: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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