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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력관리

직장인들이여 스펙 쌓기에 목매달지 말라!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2. 22.
부제: 인사분야 30년 경력의 인사쟁이가 이야기하는 경력관리 조언
부제: 30년간의 인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커리어코치 하영목 박사의 직장인 생존전략

커리어 코치 하영목 박사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은 사실은 보편적인 기준이었다고 말하며 업종에 따라, 직업에 따라, 직무에 따라서 성공의 기준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금융 업계에서는 수치적인 감각이 있고, 치밀하고 꼼꼼한 사람이 다른 직장에서와는 달리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다. 그러나 이 경우도 중간간부 정도까지는 꼼꼼한 사람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임원 자리에서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왔던 꼼꼼함이 오히려 독(毒)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내가 속한 직업과 내가 맡고 있는 직무와 직위에 따라서 필요한 능력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Q. 직장생활에서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의 종류와 하는 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보자면 판단보다는 결단이 중요하고, 생각보다는 행동이 요구됩니다. 대부분의 우수인재들이 성과를 못 내는 이유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죠. 몸으로 부딪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 박사에게 인생에서 성공한 노하우를 들려달라고 하자 자신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면서 아마도 50대 또래들과 대비해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수줍어했다.


하 박사는 자신이 남들보다 성공적으로 경력을 밟아갈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점을 들었다. 가난해서 혼자 힘으로 공부하고 일을 하면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난과 역경이 자신의 밑천이었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일찍 사회에 진출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으로 깨닫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후에는 자신에게 맞는 일만 찾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는 물론 자신의 진정한 강점조차 알지 못하고 정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은 강점을 발견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왜냐하면 한계를 알 때 그 반대편에 있는 강점도 더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창의성이다. 창의적인 특성도 따지고 보면 전원생활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유롭게 산과 들로 뛰어다니며 만난 꽃과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친구들과의 독특한 게임,,,’ 이런 환경이 창의성을 키우는 역할을 해줬다고 그는 말한다. 그런 면에서 도회지에서 완벽한 지원을 받으며 태어난 친구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는 것이다. 언제든지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제한된 환경에서 풀려고 하는 노력이 몸에 습관으로 배여서 그것이 창의성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직장인 코칭 사례 1,2가지를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는 직업적으로 미스매칭(miss-matching)으로 고민했던 사람을 코칭한 사례를 이야기했다.


한 사람은 능력은 탁월한 사람인데도 적성분야와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했기 때문에 적응이 안 되었던 경우였다. 그는 하 박사의 코칭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직장과 직종으로 전직을 해서 지금은 매우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다. 코칭을 받은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데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또 한 사람은 자신이 속한 업종은 맞지만 담당 업무가 본인이 원치 않는 일을 맡은 경우였다고 한다. 직무이동을 위한 보직변경이 필요했던 경우였지만 회사 내에는 그러한 제도가 없는 회사였다. 그러나 코칭을 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자기 부서 상사와 자신이 가서 일하고 싶은 부서의 상사를 동시에 설득해서 보직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지금은 외국에 나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사에 가서 일하고 있으니 매우 성공한 케이스라고 말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하 박사의 자녀들이 가장 모범 코칭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커리어코치 양성과정에서 강의한 내용이었다. 거의 2시간에 걸쳐 자신의 아들, 딸을 어떻게 키웠고, 아이들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서 변화해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무척 인상 깊었다.


특히 딸의 경우 고등학교 때 ‘대학을 가지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는데도 불구하고 딸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면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딸은 식당 종업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몸으로 부닥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 스스로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잘 할 수 없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학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대학과 대학원까지 다니고 이제는 자신의 경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코칭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을 위해 조언해주실 말씀?

“스펙 만들기는 아직 직장인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은 대부분 스펙 만들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에게, 검증된 경력을 쌓으라고 조언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경력과 가시적인 성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회시스템적인 검증이 끝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열립니다.

크게 성공하려면 공부에 대한 향수를 버려야 합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것은 학창시절 이야기입니다. 직장인이 되었다면 체험 속에서 길을 찾아야만 합니다.”


커리어코치 하영목 박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생각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결코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그는 실패하더라도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남과 다른 경험을 만들어 자신을 차별화하라고 강조했다.

관련글: 조직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http://careernote.co.kr/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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