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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IT

자기표현의 시대, “디지털 노출증” 좋을까? 나쁠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2. 16.
부제: SNS를 통한 자기노출, 도움이 될까? 안 될까?

현대로 갈수록 극도로 자신의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극도로 자신을 노출하고 싶은 이율배반적인 인간의 욕망이 드러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렇다. 주변에 불필요하게 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싫어 조용히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 무지 애쓰고 있는 면도 있다.


개인 신상을 공개한다는 것이 꺼려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러한 노출을 은근히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나도 이런 노출증이 있다.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 어쩔 수없이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정보 노출의 문제점도 부각되지만 어쩌면 지금 시대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필요할 듯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도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인데 그것은 아마도 이런 시대적 트렌드를 따르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연예인들의 살아있는 일상, 그러니까 비록 단 하루라도, 그런 일상의 모습을 엿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연예인들도 자신의 노출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행사 패션, 웨딩 패션, 공항 패션, 길거리 패션까지 난리다.


그러면 일반인들은 다를까.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소위 싸이질을 통해서 아주 작은 일상의 소소한 일까지 모두 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왔다. 음식점에 간 일, 친구들과 놀러간 일, 영화 보러 간 일, 이성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 소중히 여기는 애완동물의 에피소드 등의 모든 소소한 일상까지 다 공개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일 뿐 아니라 각종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들이 SNS를 통해 먼저 유포되고 확대 재생산되어 그 파급 효과가 실로 엄청났던 경우도 많았다.


이런 추세에 따라 SNS가 활발하고 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우리에게 알려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등의 SNS 뿐 아니라 자신의 이력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수준의 비즈니스 인맥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라는 사이트도 있다.


2000년대에 반짝하고 사라졌던 홈페이지 열풍처럼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상당수의 SNS매체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정보 제공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는 그런 취약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많이 활용된다. 다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텍스트로 가공해서 그것을 유용한 정보를 만드는 작업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아주 활발한 블로거는 아주 많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블로거들이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본다.


정보공개의 꽃은 아무래도 검색일 것이다. 자신의 이름만 공개해도 검색이 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유명인들은 동명이인들에 비해 자신의 이름을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서 마음 졸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유명인에 비해 메이저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블로거는 그런 면에서 아주 유용하다. 지속적인 글 발행을 통해서 내 이름을 상단에 노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파워 블로거들에게는 상당히 두터운 팬층이 확보된 경우도 많다.


나 역시 내 이름 세 자만 두드려도 어디에서나 검색이 가능하다. 그래서 때로는 지나치게 나 자신이 노출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우려도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노출이 되면 될수록 내가 가진 매체 파급력도 커지는 것 같아서 노출을 꺼려할 수 없는 것이 내 처지다. 실제로 일반인들도 자신의 현재 전문가로서의 입지나 새로운 입지구축을 위해서도 여러모로 유용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의 키워드를 검색한다면 자기 이름 정도는 상단에 노출될 수 있어야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밝힐 수밖에 없는 시대라면 자신을 가리기보다는 오히려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려나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단순하게 자신을 알리는 데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보다 궁극적으로는 자기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옛 선현의 말씀처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내가 알려질 만한 사람인가를 고민하라"는 말씀도 함께 떠오른다. 그 말을 떠올리고 보니 심히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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