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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누구는 대학을 가야한다 말하고, 누구는 대학이 필요 없다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1. 22.
안녕하세요? 저는 000에서 살고 있는 19살인 고등학생000입니다.

저는 지금 진학을 해야 될지..취업을 해야 될지.. 상당한 고민을 하며 검색을 하는 도중 정철상의 커리어노트라는 블로그를 들어가게 됐어요ㅎㅎ 저는 곧 학교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할지 아니면 대학교로 진학을 할지 정해야합니다..많이 슬퍼요..

                                   (이미지출처: Daum검색 '대학교'이미지 검색결과 화면캡쳐)

부모님께서는 아무리 그래도 대학은 나오고 취업을 해야 돈도 더 많이 벌고 나중에 자식들 키우지라시며 현실적인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누나가 2명이 있는데 누나들은 니가 자신 있는 것을 택하라..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요..


제가 뭐 성적이 뛰어나서 4년제 국립대학을 갈 수 있다면야 뭐..저도 대학진학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성적이중간이랄까요..아니면 중하위..정도가 되서 2년제 전문대를 갈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제가자격증은 학교에서 취득하는 특수용접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 발표 날이 얼마 안 남았구요..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고등학교 1~2학년 때 열심히 노력을 했어야하는데..너무 늦어서 대학가서 과연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합니다.. 


지금도 열심히 놀고 있지만 그 때가되면 성인도 되고 하니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놀게 될까봐 걱정도 되요.. 저는 그냥 학교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중소기업으로 취업해서 월 150~180정도로 받으며 취업하여..경력도 쌓이고 하면..좋은 게 있다고 들었는데 잘은 모르겠네요ㅠㅠ


경력도 쌓으며 일을 하려고 합니다..20대 때 고생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요.. 흔히들 40대 아저씨 분들이 좋은 차타고 다니시면 우와 부자다..하는 만큼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고 사업은 어떤 사업을 해야 그렇게 되는 건지도 모르고 진짜 저는 철부지 같아요.. 누구 밑에서 일하고..누구한테 꿇리는 것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흔히 말하는 사업으로 성공을 하고 싶어요.. 대학을 간다 해도 졸업 후 취업을 하고 취업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그걸로 사업을 하고 싶을 정도에요.. 그런데 부모님께 그냥 취업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고졸해서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 벌어도 대학 나와서 편하게 버는 것보다 못 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대졸취업자와 고졸취업자는 월급 차이도 나고 대우가 다르다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건 옛날 말이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상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제가 대학을 다니지 말고 회사를 다니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후회하지 않으실까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괜히 조언대로 대학을 다녔다가 등록금만 날리고 시간만 날렸다고 후회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상담답변은 항상 조심스럽죠. 그런 어려움 때문에도 어떤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상담자 스스로 결정하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그것이 상담자의 윤리이자 자세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삶의 선택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겠죠.


그런데 저는 가끔은 직설적으로 조언을 드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 어떤 때는 가식적으로 둘러 말 못하겠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졸업하고 초봉인 월급으로 150에서 180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웬만한 대졸초임과도 같아서 연봉 그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대학 졸업의 메리트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예전에는 그렇게 시작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연봉 격차가 더 벌어져서 결국 고졸자는 대학 4년이라는 시간을 따라잡을 수 없는 범위로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죠.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죠. 일부 대기업 기능직의 경우에는 대졸자보다 고졸 기능직 직원이 더 일하기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문제를 떠나서 자신의 직업에 성공한 직업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담아둔 글들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정신을 배울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장인들:

김후진 명장의 성공비법,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김후진 명장의 외길인생, “남들이 외면하는 길 나는 당당히 걸어왔다”

배고픔을 딛고, 목숨을 걸며 일한 김규환 명장의 직장인 생존전략

접시닦이로 시작해 대학교수까지 오른 이상정교


단순히 대학 졸업장을 얻기 위해 들어간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럴 필요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느껴질 때 그 때 대학을 다녀도 그리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위 취득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기왕 사업을 하신다고 생각하신만큼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마음 상태로 대학을 가봤자 공부도 안 하고 돈만 쓰며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대학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보십시오.


일단 일을 하면서 사업할 종자돈도 모으고, 아이템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이나 수익 구조 등도 배워나가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창업, 경영 관련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새내기 직장인이 읽어보면 도움 될 만한 비즈니스 교양 도서 5권
명문대 졸업장 포기하고 생리대 파는 청년CEO의 좌충우돌 사업 도전기
맥도날드 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창업자 레이 크록의 이야기
나를 동기부여 한 2009년 최고의 책, <26살 도전의 증거>


오히려 일을 하면서 나중에 방통대나 사이버 대 또는 주말이나 야간 대학교 다니는 것도 고려해보실 바랍니다. 일단 사업을 한다고 마음먹으신 만큼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그것은 학교 정규 교육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일단은 부지런히 경제, 경영 실용서적을 읽고, 직장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경험으로 익히면서 자신만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시길 빕니다. 그런데 단순히 40대가 되어서 좋은 차를 다니고 싶다는 꿈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보다 큰 삶의 의미를 잡을 수 있는 비전을 세우시길 권합니다.


사실 어떤 선택의 결정을 내리더라도 본인 스스로의 철저한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선택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본인의 결정 이후 삶을 등한시 하지 않겠다는 강한 책임의식과 단단한 각오와 행동이 뒤따라만 할 것입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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