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동창 녀석이 성공해서 벤츠라도 끌고 나오면 누구나 배알이 뒤틀리게 마련이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상황임에도 분노가 끓어오르고 열등감 때문에 견딜 수 없는 치욕까지 느낄 수도 있다.
(이미지출처: Daum '벤츠' 이미지 검색결과 화면 캡쳐)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주변 친구들과 비교가 된다. 많은 학생들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사람을 지칭하는 유행어. 예를 들어 외모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집안과 인격도 두루두루 다 좋은 사람을 뜻함) 신드롬’에 시달린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니 친구도 잃고, 자신감도 잃는다.
그렇다면 자장면을 선택한 뒤에는 자장면에 만족하고, 짬뽕을 택한 뒤에는 짬뽕에 만족하고 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 물론 있다. 상대의 상황이나 말에 대해 쓸데없는 감정이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된다. 자기 처지를 비참하게 느끼는 순간 그것이 더 큰 화를 부르기 때문이다.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배 아파하지 말고 그냥 보내줘라. 조금 늦더라도 한 걸음씩 꾸준히 가면 언젠가는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라. 언젠가는 나무 밑에서 잠자는 토끼를 앞지를 날이 올 것이다.
물론 20대의 관점에서 토끼와 거북이는 완벽한 거짓 동화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단거리 경주에서 토끼가 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인생은 아주 긴 마라톤 경주다. 그 안에는 수많은 역전과 추월이 존재한다. 남들과 비교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자장면과 짬뽕은
모두 각각의 가치를 가진다.
최고의 것,
남의 것만 부러워하지 말고
차선의 것,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방법을 배우자.
* 만일 여러분이라면 학창시절에 나보다 못했던 친구가 벤츠를 끌고 동창회에 나왔을 때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하다. 실제로 나는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오, 자식, 놀라운데,,,'이런 생각이 들었다^^ㅋ~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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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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