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은 사활을 걸고 기업 자체 브랜드나 개별 제품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 브랜드라는 것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분히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브랜딩을 할 경우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각인하는 프로세스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이 들어간다.
개인의 입장도 자신을 하나의 상품으로 본다면 기업 브랜드와 마찬가지의 이론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인식하는지에 직관적으로 영향을 줄 필요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도록 하는 인식 프로세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여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이라고 한다.
성공하기 위한 퍼스널 브랜드 성공공식은 무엇인가?
필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핵심역량과 개성이라고 간단히 정의하고 있다. 굳이 공식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겠지만, 굳이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은 간단한 식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만든 퍼스널 브랜딩 성공공식
퍼스널브랜드 = 핵심역량 (내적인 요소 + 외적인 요소) X 개성 (차별화 요소)
*인용시에는 인재개발전문가 정철상, www.careernote.co.kr/990으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핵심역량은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요소를 말한다. 그렇다면 핵심역량 중 내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핵심역량에는 많은 정의가 있겠지만 직업적 성공 측면에서는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세울 수 있도록 만드는 ‘전문직무 역량’이 그 첫 번째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분야가 기획이든, 디자인이든, 개발이든 어떠한 분야든 기업에서 등용하고자 하는 직무분야의 기술과 역량을 갖춘 인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신의 업무를 규정하고 정보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획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해내는 ‘문제해결능력’, 성과를 창출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내는 ‘목표달성능력’ 등의 능력과 더불어 다양한 상황의 경험과 기술적 요소가 포함 될 것이다.
두 번째가 지성과 학습력이다.
직무지식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비록 어문계열이라 하더라도 경영지식, 회계지식, 인간관계술 등의 다른 분야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당장에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지식을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능력이 있는가도 중요한 요소이다. 누구든 꾸준히 학습한다면 어떠한 지식이라도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감성이다.
스타벅스는 ‘단순하게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감성과 문화를 파는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지성을 갖추고 있더라도 인간적인 감성이 없다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존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인간에 대한 좀 더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갖추어야 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진정한 감성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적 태도이다.
외적으로 드러내는 행동이 아닌 내재된 본질적 태도를 말한다. 성격, 인성, 가치, 믿음, 신념, 성실, 열정, 적극성, 자발성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말한다. 쉽게 변할 수 없는 요소지만 꾸준하게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면 갖출 수 있는 요소들이다.
그러면 외적 요소에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외모, 태도,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미소, 표정, 복장 등의 외모를 관리해야 하고 자세, 매너, 인사 등의 외적 행동을 나타내는 태도를 관리하고, 언어, 정서, 몸짓, 문서 등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능통해야 한다.
내적 태도와 외적 태도 모두가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 성공학의 대가들은 학교에서 표준적으로 활용되는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보다 그 사람의 자세와 태도를 보여주는 태도지수(AQ;attitude quotient)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개성 요소는 무엇인가.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직업, 말투, 몸짓, 행동, 취향, 맵시, 풍채 등의 외적인 요소와 기, 느림, 빠름, 가벼움, 무거움 등의 내적인 요소가 있다.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는 자신의 자연스러운 경향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살리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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