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경제TV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 출연을 해달라고 한다^^
기꺼이 감사를 외치고 나가야 하건만 거절했다-_-;;;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10분도 안 되는 분량을 위해서 일정을 맞춰야만 하는 것이 너무 번거로워 방송을 거절했다. 이름도 없는 놈이 참 배부른 소리를 했다...
그리고 잊어버렸는데 지난 4월 다시 작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방송이 개편됐는데 패널로 참여해 취업과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달라는 것이다. 그거야 내가 늘 좋아하는 스토리텔링 아닌가. 안 그래도 신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가 나오는 시기이기도 해서 홍보차 덜컥 수락했다.
이번 방송은 노동부의 한국직업방송에서 진행되는 방송으로 한국경제TV에서 제작 방영된다. 민망해서 방송 시간은 알려주고 싶지 않지만,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오후 6시 30분 재방송된다. 내가 맡은 프로그램은 성공직업 in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방송하는 어제 목요일 오전 포스팅할까 했는데 혹시나 바로 보실 분이 계실까하는 염려로 오늘 포스팅한다. 다음주되면 다들 잊으실테니ㅋ, 부디 방송은 보지말아주시길,,, 넘, 버벅거려서-_-;;;누군가 시청율 1%미만이라고 해서 마음껏 방송하고 있다. ㅎ
먹고 사는데 가장 중요한 일자리, 그러나 정작 사람들은 등 돌리고만 있다. 직업방송 생각보다 괜찮은 프로그램들이 많다. 한국직업방송의 발전을 기원해본다. 사실 방송에 나가게 된 것도 모두 블로그 덕분이다. 블로그에 부지런히 글을 올리다보니 여러 매체로부터 연락이 온다. 이번 신간이 발간되자마자 주간 베스트에 오른 것도 블로그가 큰 역활을 해줬다. 갈수록 블로거의 더 큰 파워를 느낀다.
블로그를 통한 성공사례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나온 신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을 블로거들이 팍팍 밀어주시길 바란다^^ㅎ
더 큰 방송에 나가 모두 블로그 덕분이었다고 말할 날이 오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