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다해 달리는 사람을 위한 예찬,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이제 단순한 액션영화를 넘어 하나의 세대적 아이콘이 되었다. 1996년 1편이 개봉한 이래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 톰 크루즈는 여전히 ‘에단 헌트’로 질주 중이다. 어느새 50대 후반에 접어든 나 역시 이 시리즈와 함께 세월을 걸어온 관객 중 한 명으로, 젊은 날의 톰 크루즈와 내 청춘의 잔상이 자연스레 포개진다.
이번 8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단순한 시리즈의 완결편이 아니다. 전작들로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서사를 하나로 모아, 마치 처음부터 계획된 대서사처럼 정리해낸 구조가 인상 깊다.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충분한 오락영화이지만, 시리즈를 꾸준히 따라온 관객이라면 그 감동의 밀도가 훨씬 깊게 다가올 것이다.
액션을 넘어선 헌신의 서사
이번 편에서도 에단 헌트는 전력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린다. 기차 위에서, 절벽 위에서, 빌딩과 건물 틈 사이에서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미션을 완수한다. 영화 곳곳에는 ‘톰 크루즈’라는 이름이 아니라 ‘에단 헌트’라는 인물 그 자체로의 열정이 담겨 있다. 단순히 액션 연기의 수준을 논하기보다, “도대체 어떻게 저 나이에도 저런 장면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시리즈를 모르는 관객에겐 초반의 설명적 전개가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리즈 전체를 꿰뚫고 보면, 이 배경 설명마저도 하나의 퍼즐조각으로서 훌륭하게 기능한다. 이전 편에서의 인공지능 ‘엔티티’에 대한 위협과 함께, 에단 헌트가 짊어진 신념과 책임이 서서히 드러난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위한 싸움
영화 속에서 에단 헌트는 말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누군가를 위해 이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이번 편의 주제는 이 문장에 집약되어 있다. 그는 팀과 함께 지구 종말의 위기를 막기 위해 뛰지만, 그 목적은 대의를 위한 싸움이라기보다는, 이름 없는 존재를 위한 헌신이다.
그는 늘 그랬다. 특정한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누군가의 삶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희생과 고통을 감수하는 쪽이 에단 헌트였다. 그러나 영화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는 자들이 있기에 세상이 이만큼이라도 유지되는 것이라고.
익명의 삶을 살아내는 이들을 위한 헌사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그 자체로 한 시대의 ‘불가능한 사명(Mission Impossible)’을 대변한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목표, 누군가에게는 사명, 누군가에게는 단지 하루를 견뎌내는 것일 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 우리 역시 ‘임파서블’한 현실 앞에서 매일같이 전력을 다해 살아내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단지 에단 헌트라는 스파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름 없이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로 읽힌다. 누군가의 환호도, 이름도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을 다하는 삶. 그것이 이 시대의 또 다른 ‘영웅성’이 아닐까.
전력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톰 크루즈의 전력 질주는,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스턴트를 넘어서 삶의 은유로 느껴진다. 에단 헌트는 늘 팀과 함께했고, 그들을 잃지 않기 위해, 사명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끝까지 뛰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어떤 가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다.
우리는 그의 몸짓을 통해 묻는다. 지금 내가 전력을 다해 달려야 할 ‘임파서블’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은 누구이며, 내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미션 임파서블》은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넘어서는 영화가 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전력을 다해 자신의 소명을 완수하려고 살아갈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었답니다.
오늘도 세상속으로 달려나갑니다다다다다!!!
불꽃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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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마니아, 정철상은...
어린 시절, 버려진 버스집에서 살 정도로 가난했던 소년에게 영화는 세상을 향한 유일한 탈출구였다. 현실에서는 도달할 수 없는 요원한 곳으로 데려다주는 마법 같은 스크린 속의 이야기들은 그에게 꿈을 꾸게 했고, 현실을 치유하며 살아갈 힘이 되어주었다.
고등학교 시절, 영화를 보기 위해 날마다 담장을 넘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영화를 사랑했던 그는 연평균 100여 편을 감상하며 지금까지 5,000편이 넘는 영화를 가슴에 품어왔다. 영화는 그의 삶이자 배움의 창이었고, 친구였으며, 때로는 위대한 스승이었다.
현재 그는 10여 권의 도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서 대학과 기업, 기관에서 연간 200여 회의 강연을 하는 강연가이자 상담가다. 대구대와 나사렛대에서 취업전담 교수로 활동했으며, 유튜브 채널 《정교수의 인생수업》을 통해 인생과 커리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이제, 영화가 가르쳐준 삶의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영화 인생 수업》(가제)을 통해 영화 속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의미들을 탐구하며, 관련 영상 제작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제 영화는 오락을 넘어 우리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자 위대한 교사라고 믿기 때문이다.
영화와 인생이 만나는 그 지점에서,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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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나만 몰랐던 취업비법>,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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