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인 당신이 전문가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

부제: 이력서 한 장의 깨달음

젊은 날의 나는 제대로 된 직장 하나를 간수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입사지원서를 던지며 구직활동에 매달리던 청년이었다. 직업을 많이 옮긴 것이 장점이 될 수 없는 시대였다. 그러나 내 경력이 채용대행 전문기업에서는 오히려 좋은 평가가 되었다. 덕분에 참 많은 사람들의 입사지원서를 들여다볼 기회가 생겼다. 하루에 거의 매일 3백여 통 이상을 들여다봐야 할 정도였다. 제대로 잘 쓰지 못한 사람의 거의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곤 했다.

 

그런데 나보다 더 오랜 경험이 있던 전문가들이 있었다. 그들은 입사지원서 읽기를 지겨워했다. ‘매일 똑같은 소리에 똑같은 이야기들 밖에 없어’라고 투덜거렸다. 하루에 3백여 통 정도의 이력서를 읽고 서류전형의 합격여부를 결정하고 엑셀로 일일이 입력해야 했기에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읽다보면 대개 비슷한 패턴의 내용이 많다보니 지겨울 만도 하리라. 그러나 당시에 나는 해당 업무에 신입에 가까운 초짜라 고참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구직자 입장에 더 가까웠기에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어떻게 해서라도 조언을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지적해줬다. 그렇게 이력서, 자기소개소 작성 조언을 해주다보니 어느새 코멘트가 100여개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정보를 카페에 담았다. 카페개설과 관리는 홍보팀 직원에게 임무를 줬다. 퇴사후 그는 그 카페로 한 달에 5백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니 놀랍다. 이제 내가 만든 카페에서 메일 한 장 보낼 수 없는 처지가 되었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런 조언 하나하나를 모아서 첫 책을 출간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0여권의 책을 이어서 쓰고, 기업 대표 자리에 오르고, 전문가로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하고, 대학교수로도 초빙을 받고, 전국적으로도 강연을 수없이 의뢰받아왔기 때문이다.

 

그 사이 전문가라고 불렸던 고참들의 대부분은 사라졌다. 별 것 아니라고 작은 부분을 무시하며 배움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입이라고 기죽을 필요 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실히 임하면 반드시 전문가라고 불리던 사람들도 뛰어넘을 기회가 온다. 그러나 맡은 일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라도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세상에 사소한 일은 없다.

 

오늘도 하루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서류까지 손봐줘야 하지만 아직도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오늘도 불꽃 퐈이야~~~^^

 

*<대한민국 진로백서> 전국 북세미나 일정

12월 17일 저녁7시 부산)인생상담 토크쇼, 장소/주최:테라 게스트하우스, 마감

12월 19일 저녁7시 서울)직업창조전략, 커리어코치협회 주관, 마감

12월 27일 저녁7시 울산)가슴 뛰는 비전이 성공을 이끈다, 주최: 성공팩토리, 마감

19년 1월 3일 저녁7시30분 대전)황금 돼지띠해 새해설계하기, 마감

19년 1월 15일 저녁7시 광주) 자신만의 ‘핵심강점’으로 승부하기, 장소:메디크루, 주최 청인컴퍼니 https://goo.gl/forms/DnKRXQhZNUijbbVF3  

19년 1월 18일 저녁7시 30분 대구) ‘비즈니스 마인드’가 프로페셔널리스트를 만든다, 북구청인근 http://cafe.daum.net/jobteach/VpUM/195

19년 1월 25일 저녁7시 서울)행복은 의미 있는 목표추구 과정, 교보문고 광화문점 http://cafe.daum.net/jobteach/VpUM/196

19년 2월 중 개최 저녁7시 서울) ‘비즈니스 마인드’가 프로페셔널리스트를 만든다, 영풍문고 종로점

19년 1,2월 중 창원, 김해, 제주 지역 개최예정

*매회 다른 주제로 북세미나를 진행하기에 같은 지역에서는 몇 번을 참석하셔도 좋을 겁니다.

다만 북세미나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꼭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주세요.

진로백서 전국 북세미나 일정 : http://careernote.co.kr/notice/2876

   

* 교육&모임 안내!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과정 안내 http://careernote.co.kr/notice/1611

(사)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 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미시적으로 지도하는 방법에서부터 거시적으로 일깨우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는 지도자들의 학습과 네트워킹을 추구합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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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 신간 <대한민국 진로수업>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