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새로운 진로로 선회하는 것, 괜찮을까요?”
대학 4학년인 27세 청년에게 고민을 의뢰받았다. 원래 꿈은 언론·방송계였으나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부동산학과로 떠밀려 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학과 공부에도, 대학 생활에도 열의가 사라져 소위 말하는 스펙이 바닥이라고 한다. 부동산학과를 졸업해 성공한 선배를 보니 이 분야에 욕심이 나기도 하는데, 부모님이 공무원이 최고라 하시니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속으로는 언론대학원이라도 들어가서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단다. 이렇게 여러 가지 열망이 꿈틀거리다가도 한편으로는 헛된 꿈을 꾸나 싶기도 하단다.
젊은 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건 분명 청춘의 듬직한 자산이다. 그러나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달려온 사람일수록 진로가 완전히 뒤바뀌게 될 경우 어쩔 줄 몰라 하며 방황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만일 꿈이 정말 확고하고 그 뜻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강렬하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 꿈이 부모나 주변 사람의 설득으로 흔들린다면 그리 확고한 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토록 자신에게 절박한 꿈인지, 간절한 소망인지 생각해보고 그 신념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사실 진로 선택의 범위는 무한대에 가깝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넓다. 그런데도 특정 하나의 직업에 목매는 취업준비생들이 의외로 많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길이 열려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아직까지 진로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진로에는 정해진 길만 있다고 생각하는 오류에 빠진 것이다.
진로 결정을 아직 못 했거나 진로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고 해서 꼭 잘못되는 것만은 아니다. 졸업을 앞둔 지금이라도 제대로 목표를 수립하면 된다. 다만 대학 졸업반이거나 이미 졸업한 경우라면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다시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이다. 일단은 취업해서 사회 경험부터 쌓으며 진로를 새롭게 설계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업을 선택하는 데는 본인의 학력, 전공, 흥미, 역량, 학습, 경험, 성격, 기질, 자격증, 가치관, 직업관, 가정환경, 외국어 능력, 주변 사람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만일 아직까지 진로가 뚜렷하게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취업하기 쉽고 어느 정도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다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단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거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생각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현재 조건으로 가장 쉽게 취업할 수 있는 분야라면 관련 학과의 전공이나 경험, 강점을 살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기업이 당신을 평가할 때 어떤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줄까를 고민해보는 것도 도움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사장이라면 자신의 어떤 부분에 몸값을 지불하겠는지 생각해보자. 현재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나, 과거에 성과를 냈던 일이 좋다. 그런 일조차 없다면 조금이라도 끌리는 일을 선택하면 된다...(연재글, 상)
-도서 <따뜻한 독설> 중에서
연재글:
부모 뜻에 따라 대학 전공을 선택했다가 길을 잃은 청춘 http://careernote.co.kr/2616
진로변경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이유 http://careernote.co.kr/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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