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잃는 것을 두려워 말라-여행박사 신창연 창업주

여러분 옆에 졸고 계신 듯한 분,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여행박사 창업주 신창연 대표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 중에 한 분입니다.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졸졸 따라다니는 팬을 자처합니당^^*ㅎ

 

제가 오래간만에 봤으니 인증샷 하자고 하니까 자는 척 하시는 겁니당^^*ㅋㅋㅋ 이런 유머와 센스가 여행박사를 일구고, 이 시대 가장 사랑 받는 경영자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은 안병민 저자가 신창연 대표를 성공요인을 분석한 책 <경영일탈>의 북세미나의 일환으로 여행박사 본사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행사였는데요. 저자의 강연을 들으며 ‘나도 글쟁이인데, 나는 왜 진작 형님 이야기를 책으로 쓸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반성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시 무엇이든 즉각적으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안병민 대표 참 훌륭합니다. 역시 마케터다운 날카로운 안목이 있습니다.

 

여행박사는 계속되던 흑자에서 올해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쳐 적자로 들어서며 매년 가던 가족들을 동반한 해외워크숍을 취소하자는 의견이 직원회의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신창연 대표가 지금은 대표가 아니지만 창업주로서 직원가족들이 모두 기다릴터인데 해외 워크숍만큼은 가자고 간곡히 부탁해서 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청중 중에 한 분이 그렇게 적자가 나서 망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 그렇게 망하더라도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은 모양 좋은 여행박사라는 울타리가 있으니 다들 이곳에서 벗어나길 싫어하고 두려워하며 소속되어 있으려고 하지만 떠날 때가 되면 떠나고, 망할 때가 되면 망하고, 소멸할 때가 되면 소멸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겁니다.

 

 

사람이 태어나면 죽음이 있듯 피할 수 없는 것인데 굳이 애써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저 같이 평범한 범인들은 가진 것도 얼마 없으면서 작은 것들조차 내려놓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지 않나 이런 반성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먹이를 쥔 손을 항아리에서 빼지 못하고 있는 원숭이처럼-_-;;

 

본인 역시도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여행박사를 창업하게 되었고, 이 여행박사가 망하더라도 그 속에서 더 나은 회사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생길 거라는 겁니다. 그러니 흥하든 망하든 거기에 개의치 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즐기며 순리에 따라 살아가면 된다는 겁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경영철학입니까. 안병민 대표가 이야기하는 무위의 노자철학을 말 그대로 실천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런 경영자가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표직을 잃고 마음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투표제로 팀장, 사장을 뽑는 제도 때문에 자신의 대표 자리까지 잃어버리게 되었지만 그는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박사에 있을 때는 여행박사의 사람들만 보였는데 여행박사를 떠나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또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창연이 형님, 창연이 형님’하면서 사랑하게 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제가 언젠가 눈물이 나도록 보고 싶다고 하니 ‘그러면 봐야지’ 하고 같이 하루를 보낸 적도 있습니다. 강의 다 끝나고 막걸리 집으로 왔는데요. 여기저기서 창연이 형님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니 형님은 여기저기 몸만 내비치느라 바쁩니다.

그로 인해 밤새도록 전화기와 SNS가 불티납니다. 천상 이렇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게죠. 사실 질투 따위를 느낄 존재가 아닙니다. 만인의 연인이니까요. 잡아둘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마음에 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평생을 제 마음 속에 담아둘 사람입니다.

 

 

한 번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수백 개의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다 올리는 것을 보고 누군가 ‘어떻게 그렇게 일일이 다 답글을 올리느냐’고 했더니, 시간이 많기도 하고 누군 올리고 누군 안올리기도 그렇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기가 없으면 영혼도 외롭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읽고 인간적인 면을 더 느꼈지만 인기라는 것도 저도 눈앞의 인기에 연연해할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우려나오는 인간다움이 있기에 그런 인기는 누려도 괜찮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는 밤11시 막차를 예약해놓은 터라 막걸리 한 잔하고 슬그머니 일어나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택시 타는 곳까지 배웅을 해주십니다. 저도 저 나이가 되면 그런 여유가 생길까요?

 

여유가 생기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여유를 만들어 나가야겠죵^^*

사랑하는 창연 형님, 퐈이야~~~~^^*ㅎ

 

제가 요약한 창연 형님의 명언:

“망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가진 것을 잃는 것을 두려워 말라”

- 여행박사 신창연 창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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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화) 청진스 1기 (청소년 진로 스토리텔러 1기 교육) 모집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VpUM/129

8월 6일개강 부산 여름방학 집중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 www.careernote.co.kr/2511

8월 12일개강 대구 여름방학 집중 취업진로지도 강사과정 www.careernote.co.kr/2526

8월 8일(월) 부산 직무중심 취업코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1

8월 18일(목) 서울 직무중심 취업코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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