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MBA 준비 중에 실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버렸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커리어노트를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제 상황과 관련되어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이렇게 이메일로 여쭤봐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30대초중반 직장인으로 회사가 많이 어려워 갑자기 실직이 불가피한 상황(2-3주이내)입니다.
1여 년간 MBA를 준비하고 갈 생각이었고 공부를 병행한지는 이제 겨우 몇 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직장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계속 공부만 한다면 내년에 지원시 공백 기간은 무려 1년 가까이 될 터이고 치명적인 단점이 될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공부와 함께 이직/전직(전직의 생각이 더 큽니다)을 준비 하려하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조언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이번에 올리신 글에 다른 분에게 필요한 책을 추천하셨다고 읽었는데 지금 제 상황에서 도움 될 만한 책들도 괜찮으시다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저 또한 제 강점과 전문성이 어렴풋이 제가 생각하는 정도인데 그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저란 사람의 이력이 어떻게 보이는지 정확히 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답변:
마음의 상심이 크실 터인데 답변까지 늦어져 송구합니다.
자신의 개인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 사정으로 인해 회사를 다니기 어렵게 될 경우에 겪는 심리적 충격은 해고와 같은 큰 충격이지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하려고 했던 일을 그대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MBA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1년 이내의 계획이 2,3년 정도로 늘어날 수는 있겠지요. 그 정도의 시간도 각오하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에 해야 할 직장부터 찾으시고 공부를 병행해나가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MBA 입학조건이 단순한 성적보다는 경력을 따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대학원 측에서는 자신에게나 서로가 다 좋은 거죠.
경우에 따라 문의주신 분이 직장보다는 공부에만 전념하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말씀처럼 취업이 계속 안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생기는 공백에 대해서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만큼 간절하게 MBA를 밟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면 되니까요. 설령 MBA에 못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 열망은 다른 곳으로부터라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궁극적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MBA가 최종목표는 아니실 테니까요.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구현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스펙 때문인가요? 아니면 또 다른 취업을 위해서인가요? 해외취업인가요? 직무전환을 위해서인가요? 경력성장인가요? 경영을 위해서인가요? 행복을 위해서인가요? 해외에 나가기 위함인가요?
최종목표가 뚜렷하다면 굳이 MBA가 아니어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경로는 다양하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MBA가 안 되었을 때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려해 둬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을 객관적으로 알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최소한 입사지원을 해보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을 수 있지요. 얼마나 서류통과가 되는지, 기업들이 얼마나 나를 채용하고 싶어 하는지, 어느 정도의 연봉을 제시하려고 하는지 등을 알아보면 내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평가받고 있는지 냉정하게 알 수 있지요. 다만 시장의 평가는 상당히 다를 수 있는데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자면 아무래도 자신의 경력, 강점,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시장에 있어야만 최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요.
제가 실직한 가장과 상담하며 이런저런 책을 추천했다고 하니 당시에 제가 추천한 책을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때 당시에 제가 읽고 좋았던 책들을 추천해서 어떤 책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제가 읽은 책들 중에서 좋았던 자기관리를 위한 서적을 추천 드립니다. 오히려 더 좋은 책들이 많이 생겼으니 가능하면 모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외에도 읽어야 될 책이 방대하게 많겠지만 그것은 본인이 책들을 많이 읽어나가시면서 스스로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자기관리, 자기계발을 위한 추천 독서 목록
1.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청림출판
2.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 김영사
3. 몰입의 즐거움 - 칙센트 미하이, 해냄
4.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
5.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 이민규, 더난출판
6.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 스티븐 코비, 김영사
7. 긍정 심리학 - 마틴 셜리그만, 물푸레
8.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갤리온
9. 26살 도전의 증거 - 야마구치 에리코, 글담출판사
10. 굿바이, 게으름 - 문요한, 더난출판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진행 중인 교육
3월 15일 부산: 감동을 드리는 6인의 취업진로강사가 들려 드리는 인생강연 : http://cafe.daum.net/jobteach/Sk9N/21
3월 17일 부산 : 정철상 교수가 전하는 행복해지기 위한 7가지 전략 (부산외대 공개강연, 강의장 G관 403호)
3월 22일: 강사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스토리구성법 (프레지 심화과정-부산) http://cafe.daum.net/jobteach/Sk9N/18
3월 30일: 강사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스토리구성법 (프레지 심화과정-서울) http://cafe.daum.net/jobteach/Sk9N/16
4월 8일 서울 : 나는 왜 날지 못하는가 (부제: 성장하기 위한 자기계발 전략)http://cafe.daum.net/jobteach/Sk9N/22
4월 19일 부산 : 열정우먼 박희정 강사가 전하는 자기관리 전략 http://cafe.daum.net/jobteach/Sk9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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