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돈이다’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방법?

부제: 시간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지난 번에 직장인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시간 농땡이 친다는 기사를 언급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해 직장을 다니면서 2시간 정도 쉬는 것이야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얼마냐 일하느냐 보다 얼마나 시간을 밀도 있게 쓰고 있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나 자신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 어떠한 일을 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 추측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가계부를 작성해보는 것이다. 직접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기록해봄으로서 어떤 부분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시간가계부 작성법은 간단하다. 금전 가계부처럼 지출입 내역을 기록하면 된다. 일단은 하루 24시간 동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기록해보는 것이다. 이 때 시간단위로 기록을 하면 안 된다. 사건단위로 기록해야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9시부터 10시까지는 무엇을 하고, 10시부터 12시까지는 무엇을 하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식사를 하고 이런 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부터 먼저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부터 먼저 기록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사건’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말한다. ‘일어나는 것’도 하나의 사건이다. ‘먹는 것, 이동하는 것, 책 읽는 것, 영어 공부하는 것, 전화하는 나누는 것, 사람만나는 것, 청소하는 것, SNS 활동하는 것, 업무 하는 것, TV보는 것, 게임하는 것, 술 마시는 것, 잠자는 것, 멍 때리는 것, 청소하는 것, 집안 일 등’이 모두 다 사건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일어나서부터 잠잘 때까지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먼저 기록해보는 것이다. 언제 시작해서 언제까지 그 일을 했는지 그런 식으로 기록해보는 것이다. 그런 다음 1주일 단위로 시간을 묶어보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러니까 미래를 위한 투자시간이 많은지, 아니면 단순하게 소비만 많이 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만일 미래를 위한 시간투자보다 지출, 그러니까 시간낭비가 더 많다면 당장 시간사용을 변경해야 한다. 저축이나 기업운영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면 결국은 파산으로 끝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미래를 위한 투자시간을 먼저 배정한 다음에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에 ‘독서 7시간, 영어 공부 10시간, 강연 듣기 4시간, 글쓰기 6시간,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 5시간, 자료 정리 10시간’ 등으로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목록을 정하고 거기에 시간을 배정하는 것이다. 이런 항목은 자신이 학생이냐, 직장인이냐, 1인 기업가냐, 경영자이냐에 따라서 서로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경영자라면 일일이 하루 매출액만 수시로 들여다보는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직원들을 동기부여하거나, 직원들을 교육하거나, 유능한 직원들을 채용하는데’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할지도 모른다.

 

삶에서 어려움이 생기거나 변화가 생길 때 이런 시간가계부를 한 달가량 써봄으로써 시간을 새롭게 관리하고 보다 유용하게 시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시간가계부 작성법

(1) 하루 내 24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일일이 기록한다.

(2) 시간단위로 기록하지 않고, 사건단위로 기록한다.

(3) 어떠한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될지 우선순위를 정한다.

(4) 인생의 전환점이 생길 때마다 1달가량 기록해본다.

 

* 페이스북 코멘트 :

시간 관리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시간은 소중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시간은 소중하게 사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절박하게 느끼고자 한다면 시간가계부를 써보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오늘은 시간가계부를 어떻게 작성해야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블로그에 담아봤습니다.

 

벌써 7월의 마지막입니다.

무덥지만 소중한 시간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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