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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고졸 딱지 떼는 것만으로 삶의 문제가 풀리지는 않는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12. 5.

안녕하세요 우연히 폰으로 교수님 블로거를 발견하고 급한 맘에 이렇게 메일 보냅니다.

 

저는 전문대 자퇴 후 세무회계 쪽에서 일한 지 3년째 접어드는 20대중반여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고졸출신으로 이정도 대우? 받는 곳 없다고 시집가기 전까지 아니 그 후에도 쭉 다니라 하십니다.

 

처음엔 저도 그래야 되나 싶어 3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데요..요즘 들어 회의감이듭니다. 이 일이 경력이 쌓이면 급여 부분은 괜찮지만 야근이 많은 직종입니다. 바쁠땐 12시를 넘기는 일이 많아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이 많이 듭니다.

 

그런 일을 결혼 후 10년 이상씩 해야 되나 싶어서 답답해지는 요즘입니다. 사실 이 일은 관둔다 해도 뚜렷이 뭘

해야 될까 싶은 게 없는 것도 문제구요.

 

학점은행제나 야간대도 생각해 봤는데 일이1월~7월까지는 바빠서 야간대는 무리고.. 차라리 개인 시간이 많은 일반 회사쪽으로 옮기고 학점은행제나 야간대 졸업 후 새로운 일을 해볼까싶은데..

 

영어를 잘하진 않지만 좋아해서 아동 영어 쪽 관심이 있거든요. 근데 실패할까봐 그래서 지금 유지하는 이 자리마저 잃을까 그게 무섭습니다.

 

제발 제게 한 마디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고민하는 문제는 대학을 들어간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무엇을 못하는지, 재능은 어디에 있는지, 흥미는 무엇인지, 의지력은 어떤지 등’에 대한 자기탐색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한 탐색만큼이나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삶을 살아가는 내 삶의 자세와 태도입니다. ‘내게 주어진 업무에 충실한지, 업무를 위해서 관련 공부와 경험을 하고 있는지, 받는 급여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잘 맺고 있는지, 퇴근 이후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책은 꾸준하게 한 달에 4,5권 이상은 읽고 있는지, 삶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일상의 삶에서 찾은 작은 행복은 누리고 있는지 등’으로 자기반성부터 먼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들어가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학만 들어가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올바른 내 삶의 비전을 수립하고 그 방향에 따라 인생을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학을 왜 들어가려고 하는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내 삶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지 등’에 대한 방향성 수립도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고졸 경리직 여사원으로 입사해서 27년 동안 묵묵하게 일을 해서 그 회사의 고졸 임원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하루를 보내는 내 태도와 더불어 삶을 실천해나가는 측면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조건은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내용을 추정해 볼 때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고 다니기 싫은 직장을 억지로 붙어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의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자세만 올바르게 한다면 언제든 도전을 해도 좋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인생 공부부터 지금 당장에 시작해나가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고졸 학력 벗어나는 것만으로는 삶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주 오랫동안의 참고 인내하며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려는 실천행동이 중요합니다. 너무 먼 미래만 보지 마시고, 오늘 당장에 나의 행동부터 바르게 교정하시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겁니다.

 

힘내서 파이팅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페이스북 코멘트:

‘대학을 다녀야 하나’하는 고민하는 청춘들도 많지만 ‘고졸로 살아야 하나’ 고민하는 청춘들도 많습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살아간다는 것 이상으로 삶의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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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