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민 상담 Q&A

자신보다 실력 없는 인간들만 잘 풀린다고 말하는 심리?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12. 3.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재수를 해서 입학한 12학번 입니다 현재나이는 21살입니다.

 

제 전공은 순수미술이고 그 중에서도 서양화입니다. 저는 고3때 열심히 했지만 대학에 붙지 못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수 할 때는 놀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을 전공하기 때문에 미대에 가기 위해서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실기력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쉽게 상처받고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능이 끝나고 현역 때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성적에 다시 한 번 좌절하게 되고 두달 간의 실기를 통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하향해서 쓴 학교 하나만 붙게 되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 많이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치기 전에 같이 수시 준비했던 친구들이 저 또한 열심히 했지만 저 빼고 다 붙는....

 

실기 점수도 저보다 좋지 못한 친구들이 붙고 저만 또 한 번 실패를 맡게 되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도 나는 안 되는 걸까..이런 생각에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입시를 준비했던 시기는 정말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합격자 발표가 나고 다시 한 번 입시를 해서 삼수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또 작년과 같이 될까봐 너무 두려워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가기 싫은 학교에 등록을 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가기 싫은 학교였고 선후배 관계 미대에 대한 지원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환경이라서 그래서 거의 우울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매일매일이 그래서 반수를 생각했는데 반수를 하려면 휴학을 해야 하는데 만약 반수에 실패해서 이 학교에 또 오게 된다면 저희는 과 특성상 정원이 20~30명 정도 되고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그림도 같이 그리고 여러 가지로 마주칠 일이 많은데 새로운 사람들과 다시 복학해서 잘 적응을 해낼지도 정말 걱정이 됩니다.

 

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사람들과 잘 적응하고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휴학을 하기 때문에 다 반수하는 거라 생각하고 실패해서 돌아갔을 때 저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마주 칠 것 같아서 정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입시를 준비해보고 싶은데 휴학을 해야 할지 무휴학으로 해야 하는 건지 정말 고민이 되고 혼란스럽습니다.

 

무휴학으로 했다가 이도저도 안 될까봐 걱정이 되고 이렇게 결정하지 못하고 계속 고민만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한심스럽지만 정말 어떡해야할까요......걱정에 잠도 안 오고 공부는 하고 있지만 공부도 잘 안 되는 것만 같습니다. ㅠㅠㅠㅠㅠ 나이만 한살 더 먹고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지....

 

너무 두렵고 혼란스럽습니다.

휴학 기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

도와주세요ㅠㅠ

 

답변:

답변이 늦어져 송구합니다. 제 일정상 빠르게 답변을 드릴 수가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빠르게 처리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들을 치유하려면 상당 부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세한 질문 답변은 아래에 기재해뒀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휴학을 해서 반수를 하든 아니면 현재 대학을 그대로 다니든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원하는 쪽으로 잘 풀리더라도 결국은 막히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능력과 의지력입니다. 일단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만일 능력이 부족하다면 능력을 갖추기 위한 성실함과 의지력이 굳건해야 합니다. 보다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해야 합니다. 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마인드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힘듭니다. 만일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죽었다 깨어도 반드시 해내겠다, 운명의 신이 나를 가로막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해낼 것이다’라는 정도의 각오와 열정은 있어야 합니다.

 

각오도 각오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이미 두 번에 걸쳐서 실패를 경험했다는 현실이 있습니다. 그것이 분명한 냉엄한 지금의 현실입니다. 자기 혼자만 된다고 자기최면을 무작정 걸어서 된다고 풀릴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을 정말 냉정하게 외부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다만 입시 실력이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평생 패배자로 후회하며 살아가게 될 겁니다. 즉, 나중에라도 나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간 사람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실기를 나보다 못 본 친구들이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간 것을 배 아파하며 정작 내 공부에 소홀히 하는 사람은 결코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작고, 볼품없고, 열악한 환경의 대학이라 하더라도 거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삶의 자세와 태도가 완전 과락점수입니다.

 

만일 앞으로도 그런 태도로 살아간다면 인생의 F학점은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할 겁니다.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상태로 계속해서 삶은 나락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 환경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성공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기쁨과 행복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세 번째 문제는 본인의 성격과 심리적 취약성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쉽게 우울해하고 자신만의 공간에 갇혀서 지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대학을 가더라도 취업을 하더라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야 심리적 안정감을 취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다소 보잘 것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꿈을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저와 인맥 맺고 싶으시다면, 트위터
@careernote, 페이스북 친구맺기+, 비즈니스 인맥은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활동하고싶다면 클릭+^^, Han RSS 구독+^^, Daum뷰 구독자라면 구독^^, 취업수기 공모 : 클릭
유료 코칭/상담/교육 희망하시면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의
상세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강사 2013년 교육생 모집일정 : 자세히 보기 +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