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의 커리어노트 :: 내 나이 서른여덟, 아직도 도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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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여덟, 아직도 도전할 수 있을까?

고민 상담 Q&A 2012. 6. 20. 06:48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저는 디자이너 경력 8년에 나이 38살의 직장인입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종이 방송에서처럼 멋지거나 고급스러워 보이는 직종은 절대 아닙니다.

 

광고 디자이너로서 많은 경험도 쌓았지만 많은 무시도 당해봤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디자인이라는 직업에 점점 회의를 느낍니다. 특히 지금의 회사를 입사해서 더욱 그게 강하고요..지금의 회사는.. 제가 디자이너로써 회의감을 더 강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의 4,5일을 술과 함께하는 사장과 실장.. 때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술 먹고 말도 안 되는 트집으로 저를 괴롭히는 일들..디자이너로써의 프라이드를 버리게 만드는 발언들.. 예를 들어 '넌 일 년차도 안 되는 실력이야'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참아야하는 건.. 아시겠지만..직장인이 다 그렇죠?ㅋ

 

나이가 40세에 가까워질수록.. 디자이너란 직업을 지속하기 힘들단 사실이 늘 절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광고 쪽은.. 40세 이상은 거의 퇴물로 보기 때문에 디자인으론 평생 직업이 사실상 힘들겠죠..

 

여기서 그럼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하면 되지 않겠느냐.. 노력하는 거 좋죠.. 무언가를 더 배워서 내 경력과 일치할 수 있는 거..

 

근데요 .. 나이가 더 들어 이와 같은 회사를 차린다 해도 최소 일억 오천은 필요하고 그걸 투자해서 돈을 벌기엔 그만한 값어치가 이젠 없다는 걸 제 직종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더라구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일단 전 직장은 계속 다닐 겁니다.. (경제적여건 때문이 제일 크죠)

 

제가 상담 드리고 싶은 것은..최근 전 정말 ABC밖에 모르는 제가 토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세상 살면서.. 디자이너를 하면서 .. 영어가 내 인생에 필요하겠냐.. 이런 사람이었는데..

 

토익을 시작한 목적은 군무원 시험을 보기 위함입니다. 알아보니 응시제한까지 3,4년 정도의 시간이 있네요. 술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나이는 먹었고..

 

선생님!! 제가 어찌 보면 메일을 주는 어느 사람들보다 나이도 경력도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력을 더 쌓아 나아가야할지.. 아님 도전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메일의 답장이 늦어져도 전 여전히 직장과 공부를 하고 있을 겁니다.^^

 

답변:

도전해야죠. 설령 실패한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야죠. 인간의 삶은 결실을 맺는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도전하는 과정 그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 듭니다. 안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삶의 열의와 의욕을 느끼겠습니까.

 

답장이 늦어져도 여전히 직장일과 공부를 하고 있다는 자세와 태도는 좋습니다. 일단 최선을 다해서 목표로 하는 군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안 되었다 하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설령 없다고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도전과제를 만들어 나아가시면 되니까요. 다만 다음 도전과제에는 지금까지 기존에 해왔던 경험과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에도 초점을 맞춰보세요.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되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회사와 다른 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독립할 수도 있겠죠. 어떻게 기존의 광고 디자인 회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틈새시장은 없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십시오. 이제부터는 직장인의 마인드가 아니라 사업가의 마인드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일해보시면 무엇인가 다른 것들이 보일 겁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에는 더럽고 추접하고 아니꼬워도 일단 견뎌내야만 합니다. 이름 있는 꽃들이야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화분에서 평화롭게 자랄 수 있겠죠. 하지만 어렵게 살아남은 잡초들은 비바람이 부는 들판에서도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세월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수도 없이 사회에서 버림 받고 서른 아홉에는 급기야 쫓겨나오듯 직장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들판에 수없이 피어난 이름 없는 잡초, 아니죠 야생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는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황대권 선생님의 <야생초편지>라는 책을 읽고 깊은 감동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 아름다운 야생초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시는 아름다운 꽃이 되길 바랍니다.

 

해낼 수 있다고 믿으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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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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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낭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38인데 상사로 부터 "넌 1년차도 안되는 실력이야" 이런 말 들을 정도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38세 정도면 회사에서 자기일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되는 나이인데 그런 말을 들을 정도면 심각한 겁니다.
    사업을 해볼까 영어를 공부해서 군무원이 되볼까 하는 생각도 본인이 본인의 일(디자인)에 애정이나 열정이 없이 일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철처한 자아비판이 발전의 지름길 입니다.

    2012.06.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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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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