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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비전

기업이 비전을 은근슬쩍 옮기는 이유?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12. 9.

부제: 꿈과 비전의 차이

비전은 목표와 달리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한 기업에서 ‘2015년까지 세계 10대 생명공학기업으로 진입한다!’라는 슬로건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뚜렷한 목표기간이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시한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기한 달성이 쉽지 않다고 여겨지면 은근슬쩍 목표시한을 2020년이나 2030년으로 늦춰 잡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구성원들의 신뢰가 떨어진다. 만일 목표시한에 맞춰 비전을 달성했더라도 그 비전은 사라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 기업이 세웠던 것은 엄밀히 말해 비전이 아니다. 하나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또다시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면 된다.


■  비전은 우리 삶의 전반적인 영역과 관계

만일 이 기업에서 비전을 세운다면 기업의 사업영역과 합당하면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인류 발전을 위한 진보에 앞장서는 기업’, ‘따뜻한 인류애로 사랑이 넘치는 생명공학기업’, ‘우리 가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생명 선도기업’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전이 제대로 설정되었더라도 그에 따르는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이상(理想)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달성해야 될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면 그 비전은 일장춘몽으로 끝나버리기 쉽다.


물론 목표 그 자체가 너무나 원대해서 비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전과 목표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목표가 비전보다 오히려 더 현실성 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목표에는 정확한 시한이 있는 반면 비전에는 시한이 없거나 오랜 세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전에는 확고한 가치와 신념이 담겨 있는 반면, 목표에는 가치와 신념이 없다. 그러니 생명력 또한 없는 경우가 많다.


비전을 수립할 때 시한이 있는 세부 목표를 함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하나하나에 비전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생명력을 담아내면 더 훌륭하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비전 없는 목표는 생명력이 없으며, 목표 없는 비전은 상념(想念)에 그칠 뿐이다. 이처럼 비전과 목표는 서로 상생관계를 가지고 있다.


■ 목표 없는 비전은 상념일 뿐

꿈과 비전은 무엇이 서로 다른가? 어떤 사람은 꿈은 비현실적이라며 꿈을 낮춰서 말한다. 물론 꿈은 소망이나 바람을 담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다소 몽상적이고 허황된 부분도 있다. 이러한 헛된 의미로 인해 꿈을 경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꿈에는 우리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도 있다.


비전은 이러한 설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꿈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면에서 다소의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꿈의 부정적 의미’를 배제하면 사실상 거의 같다고 봐도 좋다.


비전과 사명은 어떻게 다른가? 비전을 ‘사명 달성을 위해서 구체화되어 보이는 영상’으로 사명과 구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명과의 차이에서 다음 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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